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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니버스 Dec 31. 2022

작은 연말 행사, 독서 결산

체감은 연말 시상식

오늘도 가볍게 오디오북 한 권을 해치우고 왔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자기 계발 측면에서 독서량은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연말마다 올해의 독서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올해에는 독서량을 많이 늘리고자 했었는데 개인적으로 일이 있어서 많이 늘리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래도 작년보다 약간 늘어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의 독서량


올해에는 오디오북을 포함해 총 23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작년에 20권의 책을 읽었으니 작년보다 3권 더 읽은 셈입니다. 오디오북을 함께 읽기 시작했으니 독서량이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이 심란할 때는 책이 눈에 잘 안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올여름에 7월 초 이후로 11월까지 한 권도 읽지 못했습니다. 책을 잘 읽을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갖추는 것도 책을 많이, 오래 읽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독서는 좋은 질은 당연하고, 양적으로도 충분히 많이 읽을수록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낮은 독서량은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책을 볼 수 있는 시간에 일부러 놀거나 한 것은 아니라서 후회는 없습니다. 



많이 읽은 카테고리


항상 골고루 책을 읽으려고 노력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기 위해서는 흥미가 있는 분야를 고르게 되고 자연스럽게 관심 분야로 손이 향하는 것 같습니다. 흥미가 덜 가는 분야들은 한 번씩 관련 책을 읽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직업이 마케터라 매년 마케팅 책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통계가 잡히는데 올해는 유독 비즈니스 관련 책이 많았습니다. 마케팅 책이 7권, 비즈니스 책이 8권입니다.



올해 초에 스타트업에 관심이 생겨서 5~6월에 5권의 스타트업 관련 책을 연달아 읽었었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작년보다 올해는 책을 더 편식해서 읽었네요.


시간이 모자란 건 핑계에 가까울 확률이 높으니, 시간이 나는 대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내년에는 생소한 분야의 책도 한 번 읽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지금 생각이 나는 분야는 법과 영양 쪽인데 평소에도 약간 관심이 있던 분야라서 재밌을 것 같습니다.



내년 독서 계획


2023년에는 독서를 크게 늘려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 20권 전후로 책을 읽고 있는데 내년에는 100권 이상의 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2022년과 독서량의 격차가 크지만 예전에 100권을 읽어본 경험이 있고, 오디오북까지 겸하면 어렵지 않게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서량이 크게 늘었을 때, 나 자신이 그만큼 크게 발전하는 것을 느꼈었는데 앞으로는 그 느낌을 매년 겪어보고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경험으로 책을 많이 읽는다고 모든 사람이 다 좋아지지는 않는 것 같고, 이 부분은 개인차가 큰 것 같습니다.


밀리의 서재 오디오북


다양한 책을 읽다 보면 꼼꼼히 읽을 필요가 없는 책들도 자주 만나는데 그 부분은 오디오북이 어느 정도 해결해주는 것 같습니다. 일부의 책들은 핵심을 받아들이고 이해만 해도 충분한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역시나 책값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 역시 디오북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전자책을 보는 것도 이제는 약간 익숙해져 가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습니다.


글쓰기로 아웃풋을 늘려놓은 만큼 인풋이 줄어들어서 고민이 있었는데 2023년에는 균형적인 인풋과 아웃풋을 잡아가보려고 합니다. 아웃풋은 글쓰기와 독후감으로, 인풋은 독서와 칼럼들로 유지할 계획입니다.






책은 역시 다다익선인 것 같습니다. 독서의 질을 잡았다면 그다음에는 양을 늘리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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