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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내가 만든 가죽꽃, 영문학의 길 위에

문학과 역사, 예술이 담긴 영국의 시간들

by 꽃보다 예쁜 여자





가죽으로 꽃을 만드는 나는 공예가이지만, 영문학을 전공했다. 오래전 책 속에서 마주했던 잉글랜드의 부드러운 언덕, 스코틀랜드의 고성, 런던의 낡은 돌바닥… 언젠가, 그 장면들 위를 직접 걷고 싶었다.


마침내 그 소망이 현실이 되었다. 카메라를 들고, 정성스레 만든 가죽꽃을 품에 안고, 잉글랜드 남동쪽 끝 도버(Dover)에서 스코틀랜드의 하이랜드까지 영문학을 품은 길을 걸었다.



하드리안 장벽



2천 년 전 로마가 세운 하드리안 장벽, 워즈워드가 시를 읊던 호숫가, 그리고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증기 기관차를 타고 달렸던 스코틀랜드 고원까지… 시간을 넘나든 그 여정의 길 위에서 피어난 순간들, 이제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한다.


영문학은 어렵지 않게.
영국사는 지루하지 않게



구글지도, 런던, 도버, 스코틀렌드 하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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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예쁜 여자가 되고 싶어 꽃을 만드는 공예가입니다. 물론, 외면이 아닌 내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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