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나무 밑에 누워
아무리 기다려도
떨어지지 않는 감.
오랜만에
슬쩍 건드려보니
내 감(感) 먼저 떨어지네.
그 감 떨어질 날
기다릴 필요 없네.
시간이 지나면
이 감, 저 감
저절로 떨어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