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밤 열한 시 삼십 분,
편의점 불빛 아래
혼자 앉아있는 사람.
치킨너겟과 맥주 한 캔
그리고 이어폰.
이야기 대신 음악이 흐르고,
친구 대신 어둠이 곁에 있다.
그렇게 이 순간,
누군가는 살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