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을 동반한 이타심도 이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내면적 이타심과 표면적 이타심

by 만돌

인간은 이기적일까요, 이타적일까요? 도덕책에서 힘들어하는 어르신을 도와드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선행'을 베풀라 합니다. 또한 '선행'은 그것을 배움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선한 '행위'를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SNS에서 선행을 베푸는 게시물에는 수많은 찬사와 감동적인 말이 보입니다. 이를 미루어 볼 때 '세상은 살 만 하다'고 생각해도, 도덕책에서 선행은 곧 '이타적'이라는 것으로 해석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어려운 친구를 돕는 것은 선행을 베푸는 것입니다 - 이타적인 행동을 반드시 이타적이라고만 할 수 있을까요? 어려운 친구를 도우며 지내 상장을 받는 사람이 있고, 그런 모습을 보고 상장을 받기 위해 어려운 친구들 돕는 사람이 있습니다. 행위의 외피만 보면 이 둘의 행동은 모두 이타적입니다. 단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선'으로 돕냐, 선한 행위를 통해 취할 수 있는 '이익을 위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선'으로 돕냐의 차이입니다. 편의상 이 둘을 내면적 이타심과 표면적 이타심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내면적 이타심은 착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표면적 이타심은 어떨까요? 이것 또한 착하긴 하지만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표면적 이타심의 행위자가 자신의 (이기적)본심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내면적 이타심과 다를 게 없지 않나요? (혹자는 이기적 본심은 언젠가 들통 날 것이라는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들통이 나더라도 그 사람이 악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기에 질타를 가할 수도 없습니다.) 또한 선행의 궁극적 목적이 선한 행위의 실천이라면 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에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 선하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인간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제가 쓴 글입니다.


여지를 남기며 글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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