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엽서와 주변에 꽂힌 엽서를 보며 써내려간 시
엽서
어떤 이야기가 담길까
입춘에서 개화까지
오랜 기간 기다려왔네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생명의 숨결이 솟아남에
여백이 점점 채워진다
부디 꺾이지 말고 기다려다오
나뿐만 아니라
모두의 엽서를 맞이할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