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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린봄 Sep 10. 2022

11. 여름의 성장기, 인도고무나무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11. 여름의 성장기, 인도고무나무 키우기

집에서 키우기 쉬운 실내공기정화식물

글 그린봄



여름날의 태양은 모든 만물들을 눈부시게 한다. 길가의 키 작은 식물 잎에서도 예쁜 꽃송이들에게도 빛이 나는 계절이다. 무심코 길을 걸어가다가 잠깐 주위를 둘러봐도 모두 푸르른 계절 여름. 여름의 계절은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지 않아도 될 만큼 주변의 길가엔 초록한 식물들이 가득인 계절이다.

이 여름은 어느 식물들에게나 성장기를 맞게 하는 계절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름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식물을 키우는 일은 조금 어려운 환경이기도 하다. 긴 하루가 시작되는 여름이 오면 베란다 햇빛은 짧게 뜨고 빛은 따갑다. 게다가 장마철이 길어지게 되면 습한 환경이 되는데 이때 통풍이 안 되는 경우에는 식물의 뿌리와 잎이 상하기 쉽다.


집집마다 환경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여름이 되면, 우리 집 아파트 베란다는 바람이 잘 불지 않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편이다. 이따금 온습도계를 살펴보면 어떤 날은 습도가 80프로까지 오르기도 하고, 온도는 35도가 훌쩍 넘는 날도 있다. 사실 이렇게 습도가 높아지게 되면 몬스테라, 고무나무 종류를 비롯한 열대 관엽 식물들은 성장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지만 제라늄과 다육식물들처럼 잎과 줄기가 두꺼운 형태의 식물들에게는 무더운 여름이 조금은 키우기 힘든 계절이 되기도 한다.           





1. 인도고무나무 키우기     

이 여름에 성장기를 가지는 식물 중 하나인, 인도고무나무.사실 요즘에는 잎 한 장도 예쁜 관엽식물이 많아 고무나무 화분은 집에서 키우기에는 조금 심심한 식물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식물이 성장하고 새 잎을 내어주는, 그냥 바라만 보아도, 잘 크는 기쁨을 느낄 때가 있지 않는가!

뜨거운 햇살을 피해 실내 활동이 많다면. 공기정화 능력에도 탁월한 고무나무는 초보 식집사 라면 한 번씩 키워볼 만한 키우기 쉬운 식물이다.               

인도고무나무는 집에서 키우기도 어렵지 않을 만큼,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잎과 줄기가 단단한 편이라서 그런지 겨울에도 추운 베란다에서 자라며, (물론 여름에 비교하면 성장은 느린 편이다)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보통은 일주일에 한두 번 물 주기를 하고 키워도 잘 자라 주는 편이다.



이 작은 인도고무나무는 가지치기를 한 후 물에 한동안 두어 뿌리내린 후 화분에 옮겨 심어 키우고 있는 것으로 지난여름 동안 두 배로 성장하여 자라고 있다. 가지치기 후 옮겨 심어도 잘 자라는 만큼 생명력도 강한 편이다. 가끔씩 까칠한 식물보다는 순하게 잘 키우고 싶고 공기정화식물로 키우고 싶다면! 인도고무나무 화분을 추천한다.





2. 뱅갈고무나무 키우기

요즘에는 고무나무 종류가 다양하다. 그중에서 연둣빛 산뜻한 무늬를 가진 뱅갈고무나무. 뱅갈고무나무도 실내화분으로 키우기 좋은 식물이지만 조금 키우기 어렵기도 해서 작은 화분보다는 조금 더 큰 화분으로 키우기를 추천한다. 강한 햇빛이 아닌 밝은 빛이 들어오는 실내에서 키우기를 추천하고 물 주기 관리도 잘해주어야 오래 키울 수 있는 듯하다.





3. 수채화고무나무 키우기

그림을 그린 듯한 무늬가 예쁜 수채화고무나무. 이름처럼 예쁜 고무나무 종류이다. 보통 무늬가 있는 식물들은 가격이 비싼 편이고 키우기가 쉽지 않지만 수채화고무나무는 가격도 비싸지 않으면서도 키우기가 어렵지 않은 식물로 식물 초보자 분들도 키우기 괜찮은 편이다. 

이 외에도 요즘에는 다양한 무늬와 잎모양이 다른 고무나무 종류를 키울 수 있다.         


이 외 잎이 둥글둥글한 떡갈고무나무




여름이 오면 초록 그 자체로도 싱그러움을 준다.  계절에는 잎이 화려한 식물들도  많은데 사실 잎이 화려한 식물들을 집으로 가져오면 생각 외로 키우기가 어렵기도 하다. 아무래도 적절한 온습도 유지가 중요한데 여름의 실내 환경이 높은 습도를 유지하면서도 통풍이 안된다면 과습으로 무르게 되는 식물도 있기 때문이다.


각자의 성장기가 있듯 식물들 중에서도 계절마다의 성장 시기가 다르다. 여름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자라는 식물도 있지만, 서늘한 계절이 오기 전까지는 무더운 여름을 견디고 보내는 일이 중요한 식물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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