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보다 향긋한 향수이야기.

"일상에 스며든 향기의 마법, 나만의 여름 향수'

by yoyo


"가장 아름다운 여름날의 기억처럼,

향기는 여행의 한 조각이 되어

오래도록 곁에 머문다."


향수를 뿌리는 것은,

단순히 좋은 향을 풍기는 것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이 되기도 합니다.

마치 사진 한 장처럼,

어떤 향기는 특정 장소나 순간의 감정을

떠올리게 하니까요.



1. 여름에 향수를 쓰면 좋은 이유
​여름에 향수를 뿌리면 덥고 끈적거려서

향이 너무 진하게 느껴지거나 빨리 날아갈 것 같다는 걱정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여름에 향수를 뿌리면 좋은 점들이 있어요. 그중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체온 상승으로 인해 향이 더 풍부하게 퍼진다는 점입니다.
​우리는 보통 36.5도 정도의 체온을 유지하는데, 여름에는 이보다 체온이 훨씬 더 올라가게 됩니다.

몸의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향수의 발향력이 좋아져요. 이 때문에 향이 몸에 더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잔향도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향긋한 내음을 풍기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이 없죠! 특히 여름에는 땀과 피지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나기 쉬운데, 향수가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땀 냄새 위에 향수를 뿌리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향수와 땀이 섞이면 원래의 향이 변질되어 더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향수를 뿌리기 전에는 샤워를 하거나 땀을 닦아

몸을 청결하게 해주는 게 중요해요.
​또한 여름철에는 땀이 덜 나는 부위에

향수를 뿌리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쇄골, 팔꿈치 안쪽, 무릎 뒤쪽 같이 맥박이 뛰면서도 땀이 적게 나는 곳에 뿌리면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됩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시트러스나

아쿠아 계열의 향수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요.



2. 여름 향수 고르는 팁
​여름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향수를 잘못 고르면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여름에 어울리는 향수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크게 두 가지를 고려하면 좋아요.
*​향의 계열: 여름에는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향이 잘 어울립니다.
​시트러스: 레몬, 오렌지, 자몽처럼 상큼하고 가벼운 향으로, 뿌리는 순간 기분까지 상쾌해져요.
​아쿠아: 바다나 물의 깨끗한 느낌을 담은 향으로,

맑고 시원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요.
​그린: 풀잎이나 허브 향처럼 자연적이고 신선한 향으로,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향수의 농도: 향수의 농도가 너무 높으면 여름철에 향이 너무 무겁게 느껴질 수 있어요.
​오 드 코롱(Eau de Cologne)은 알코올 농도가 낮고 향이 가벼워 여름에 부담 없이 사용하기 좋아요.

지속 시간은 짧지만, 수시로 뿌려 리프레시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은 오 드 코롱보다

지속 시간이 조금 더 길어서

은은하게 향을 유지하고 싶을 때 적합해요.
​이런 점들을 고려해서 향수를 고르면 좋아요.


3. 여름에 향수 뿌리는 법
​여름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체온이 높아져 향이 더 강하게 퍼지기 때문에,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리면 오히려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래서 적당한 양을,

올바른 부위에 뿌리는 게 중요합니다.
​맥박이 뛰는 곳에 뿌려주세요.
​손목 안쪽, 귀 뒤, 목덜미처럼 맥박이 뛰는 곳은 향이 잘 퍼지는 부위예요. 땀이 많이 나는 곳은 피하고,

한두 번만 가볍게 뿌려주면

은은한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체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이 있어요.

무릎 뒤쪽이나 발목 안쪽에 향수를 뿌리면 움직일 때마다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하루 종일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공중에 뿌리고 그 아래를 지나가는 방법도 있어요.
​향이 너무 진하게 느껴질까 봐 걱정된다면,

향수를 공중에 한두 번 분사한 뒤 그 아래를 지나가세요. 옷이나 머리카락에 가볍게 향이 배어들어 자연스럽고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여름에 어울리는 향수 추천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향수들을 몇 가지 추천해 드릴게요. 가볍고 상큼한 향부터 은은하고 시원한 향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향수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조 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Jo Malone London Lime Basil & Mandarin): 상큼한 라임과 스파이시한 바질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을 가진 향수입니다.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리며,

특히 여름에 청량감을 주기 좋아요.
​딥티크 오에도(Diptyque Oyedo):

톡 쏘는 유자, 상큼한 오렌지, 청량한 라임 향이 어우러져 상큼하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여름날의 싱그러운 아침을 연상시키는 향이에요.
​아쿠아 디 파르마 블루 메디떼라네오

(Acqua di Parma Blu Mediterraneo):

이탈리아 지중해의 시원한 바람을 담은 듯한 아쿠아 계열 향수입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향으로, 한여름의 휴양지 분위기를 느끼게 해 줍니다.
클린 웜 코튼(CLEAN Warm Cotton):

갓 세탁한 깨끗한 면처럼 포근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입니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상쾌한 느낌을 주어, 여름철 데일리 향수로 좋습니다.

.​톰 포드 네롤리 포르토피노

(Tom Ford Neroli Portofino):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해안 도시 포르토피노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입니다. 상큼한 시트러스와 네롤리 향이 조화를 이루어, 고급스러우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여름 휴가지에서 사용하기에 특히 좋아요.



여름 향수는 단순히 좋은 냄새를 풍기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그건 마치 여름날의 추억을 담은 작은 병과 같아요. 향기 한 방울이 그날의 빛과 공기, 기분 좋은 설렘까지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니까요."


​하늘과 바람과 향기와 그리고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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