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을 몰라야 정상인 나이. 여덟살
너야 말로 어미의 마음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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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엄마의 마음을 알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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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엄마가 이래서 그랬었구나". "엄마가 그때 억장이 무너졌었겠구나". 이런 생각을 저절로 하게 만드는 [그때 그 시절 우리 엄마의 마음]경험하기를 자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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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가장 노릇까지 하고 있자니 그때 그 시절, 어쩔 수 없었던 아빠의 마음도 불혹을 넘겨서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약간의 후회는 해 보지만 이 또한 인생의 법칙인데 어찌하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