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실오라기 하나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끝내 끊어지지 않는다.
누군가의 말에 매달려
상처를 꿰매고
희망을 이어 붙인다.
보이지 않을 만큼 가늘어도
그 작은 끈은
나와 세상을 잇는 다리.
오늘도 나는
실오라기를 쥐고
흩어진 마음을 묶는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마주한 마음들을 글로 담습니다. 누군가의 하루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햇살 같은 보통의 하루. 그러한 평범한 하루로 사는 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