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떨어짐, 그냥 피곤한 게 아니에요

갑자기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났다면, 그건 피곤해서가 아니에요.

by ellie reads

아침에 대충 빵 하나 먹고 일하다 보면, 어느 순간 힘이 쭉 빠질 때가 있어요.

손끝이 차갑고, 다리가 풀린 것처럼 힘이 안 들어가고, 머릿속이 멍해집니다.

말도 느려지고, 눈앞이 살짝 흐릿해지죠.

겉으로 보면 그냥 피곤해 보일 수 있지만, 이건 '당이 떨어진'거예요.


우리 몸이 움직이려면 연료가 필요합니다. 그 연료가 바로 '포도당'이에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서 얻는 포도당이 피 속을 돌면서 세포에 에너지를 보내주는데, 밥을 오래 안 먹거나 갑자기 활동량이 많아지면, 이 연료가 생각보다 빨리 바닥나죠. 그러면 몸이 ''기름 떨어졌어!''하고 신호를 보내는게 당이 떨어지는거죠.


당이 떨어질 때,

손발이 떨리고, 힘이 빠져요.

차가운 땀이 나요.

심장이 갑자기 빨리 뛰어요.

어지럽고 눈앞이 흐려져요.

집중이 잘 안되고 말이 느려져요.


이럴 때 그냥 ''쉬면 괜찮아지겠지''하고 넘기면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어요.


저는 항상 가방에 캔디나 작은 초콜릿을 넣어둬요. 흡수가 빨라서 몇 분안에 몸이 한결 나아져요.

주스나 꿀물도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나서 단백질이랑 복합탄수화물이 들어간 간단한 식사를 하면 혈당이 좀 더 안정적으로 유지되요.

안 그러면 또 금방 떨어질 수 있어요.


저는 유독 커피를 많이 마신 날, 유독 당이 잘 떨어져요. 이유를 탖아보니,

커피를 마시면 아드레ㅔ날린이 분비돼서 혈당이 잠깐 확 올라간대요. 그런데 인슐린이 바로 반응하면서 혈당을 다시 뚝 떨어뜨린대요. 이 과정이 '혈당 롤러코스터'처럼 빠르게 진행되면서 저혈당 증상이 올 수 있대요.


그리고 아침에 밥은 안 먹고 커피만 마시면, 연료(포도당) 공급 없이 몸을 강제로 태우는 셈이라 더 빨리 힘이 빠진대요.


마지막으로 커피는 이뇨작용이 있어서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이 빠져나가는데, 이게 부족하면 피로감과 저혈당이 더 쉽게 찾아온대요.


겉으론 멀쩡해 보여서 다른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미리 얘기해둡니다.

“내가 얼굴 하얘지고 말이 느려지면, 주스나 사탕 좀 줘.”

이렇게 말해두면 위기 상황에서 큰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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