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빠졌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했다.
요즘 ''홍현희''를 보면
체중보다 먼저 느껴지는 건 정돈된 리듬이다.
그는 약 11kg을 감량했다.
60kg에서 49kg.
숫자만 보면 극적인 변화지만,
방법은 의외로 조용했다.
먹고 싶은 걸 먹지 않는 다이어트는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그는 끊지 않았다.
대신 순서를 바꿨다.
공복을 길게 유지하고,
아침 공복에 지방을 먼저 넣고,
식사 전에 야채를 먹고,
그 다음 식초를 마셨다.
그리고 식사를 했다.
평소처럼.
야채를 매번 챙기는 건 쉽지 않다.
그래서 그는 오이를 선택했다.
야채 중에서도 가장 단순한 형태.
오이는 준비가 필요 없다.
씻어서 먹으면 된다.
그 단순함이 루틴을 살렸다.
영상 속에는 고급 올리브오일이 등장한다.
하지만 핵심은 브랜드가 아니다.
공복에 지방을 먼저 먹는다는 구조다.
액상 오일이 힘들다면
캡슐도 괜찮다.
형태보다 중요한 건 계속할 수 있느냐다.
11kg 감량은
의지의 결과라기보다
습관의 누적에 가깝다.
하루를 바꾸지 않았다.
순서를 바꿨을 뿐이다.
이 다이어트가 특별한 이유는
누구나 흉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매번 성공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내일도 할 수 있는 방식이어야 한다.
그게 60에서 49로 가는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