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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Jan 19. 2024

베트남 달랏의 크레이지 하우스

동화 속 환상적 호텔

    

베트남 달랏에 있는 크레이지 하우스에 왔다.

너무도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건축이었다.


그런데 -

왜?

미친 집이라고 이름을 붙였는지 의구심이 들었다.

나의 짧은 영어실력 때문에 해석이 너무 일차원적인듯하다.


이렇게 환상적인 하우스의 이름이 -

왜?

크레이지라는 단어가 우리에겐 미쳤다고 해석을 하지만 -

환상적이고 아름다운의 또 다른 뜻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

크레이지하우스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원래 "동화 속에 나오는 집"이라는 뜻이었는데

독특한 건물 구조 때문에 크레이지 하우스라는 별명이 생겼고 알려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크레이지 하우스라고 불린다 고한다.



베트남의 독립운동가이자 2대 국가 주석을 지낸 쯔엉찐의 딸이자 건축가인 당비엣응아가 만들었다고 한다.

당비엣응아는 모스크바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크레이지하우스를 짓기 시작했다.     

곡선을 활용한 기괴한 모습으로 가우디의 작품들을 연상케 하며 놀이공원처럼 즐길 수 있다.


최근 떠오르는 베트남 달랏의 랜드마크인 이곳은 -

호텔객실과 카페, 공예품 점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크레이지 하우스는 호텔로도 사용되는데 -

호랑이, 캥거루, 개미 등의 테마로 꾸민 외관이 기묘하고도 아름답다.


기괴한 10개의 객실은 투숙객이 없는 경우 일반 방문객에게 내부가 공개된다.

우리가 갔을 때는 투숙객이 있어서 내부는 보지 못했다.

동화 속 마을을 연상하게 하였고 스페인의 가우디 건축물과 아주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식물과 동물이 서로 엉겨있는 형태와 그데이션의 신비한 느낌을 받았다.     

 여러 개의 건물이 서로 얽히고설켜 연결되어 있는데 -

오르락, 내리락이 여러 번 있어서 혹시라도 계단이 약하면 어쩌나!

라는 걱정이 들 수도 있었는데 -

난간이 아주 튼튼하게 제작이 되어있었다.



곡선을 활용한 기괴하고 신비한 모습으로 스페인의 건축가 가우디의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

거대한 나무둥치의 외관에 구불구불한 터널식 계단과-

외길 공중 다리를 거닐다 보면 신비한 놀이공원에 온 듯하다.

이 건물을 돌고 있노라면 동화 속 환상의 나라에 여행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건물 속에는 카페, 호텔, 공예품 판매점 등이 있었다.

공예품 판매점은 원색의 강렬한 실로 짠 옷과 가방 등을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 색이 너무도 화려하고 예뻤다.

이곳에 있는 카페의 내부가 화려하고 예뻐서 우리들은 여러 가지의 폼으로 사진을 찍으며 음료수를 먹었다.



크레이지 하우스의 건축이 기묘하고 너무도 아름다워 -

색다른 행복을 만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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