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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Jan 22. 2024

사향 족제비 똥 위즐커피

드립퍼로 추출한 위즐 에스프레소

       

나는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서 원두를 갈아 내려서 하루에 1-2잔씩 마신다.

오전에 마시는 뜨거운 아메리카노의 향과 맛은 소소한 행복 중에 하나이다.


베트남을 여행하면서 관광가이드가 데리고 가는 위즐 커피 매장에 갔다.

보통 여행지에서 관광상품은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

이곳은 눈이 번쩍 -     


역시 좋아하는 것을 해야 관심이 있고 열심히 배우게 된다.

이곳의 미모의 여사장님이 위즐커피에 대하여 설명을 하고 드립퍼로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방법을 시현을 하였다.     



달랏은 해발 1500m 높이에 위치한 고산지대이다.

연중 기온이 14~23도로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처럼 쾌적한 기후라서

프랑스 식민지 시절 더위를 피하기 위해 휴양지로 달랏이 개발되었다.


달랏에 온 프랑스인들이 이곳을 커피 생산지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천혜의 기후 조건으로 커피를 제조하기 아주 좋은 조건이라고 한다.

고급 커피인 아라비카 커피를 많이 제조한다고 한다.


위즐 향이 좋아서 커피마니아들이 입맛을 사로잡는다고 한다.

이 중에서 족제비 똥으로 만든 위즐 커피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베트남족제비는 잘익은커피를 즐거 먹는다.

족제비의 소화 배설과정에서  카페인 성분이 사라져 무카페인 키피로도 유명하다.

족제비 체내에서 원두의 카페인이 흡수되어 위즐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1-2%의 디카페인 커피이다.

카페인 성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좋을것 같다.


위즐커피는 커피 열매를 먹은 사향족제비의 배설물에서 원두를 채취하여

배설물을 깨끗하게 씻어서 볶아서 만든다.         

      


< 드리퍼로 위즐 에스프레소 내리는 방법 >

1. 핀아래 턱선보다 약간 높게 커피분말을 넣는다.

2. 템퍼를 이용하여 가볍게 6-7회 커피를 다져준다.

3. 커피가 물에 적셔질 만큼 뜨거운 물을 붓고 30-40초 정도 뜸을 들인다.

4. 뜸을 들인 후 물을 가득 붓고 커피를 추출한다.

5. 드립퍼 1개에서 에스프레소 약 2잔을 만든다.

6. 끝까지 마시지 않고 끝에 조금 남긴다.

7. 드리퍼로 추출하기 에 끝에 찌꺼기가 남는다.

8. 기호에 따라 물을 더 부어 마실 수 있다.



커피 내리는 소리와 커피 향이 진하고 너무도 좋았다.

위즐커피는 단맛이 나고 부드러워서 -

커피를 먹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을 것 같다.     

베트남에서 사 온 마카다미아와 캐슈너 트을 함께 먹으니 여행의 뒷맛이 아주 좋았다.

한번 내려마신 위즐커피에  뜨거운 물을 더 부어서 마셨더니 단맛은 없고 쓴 맛만났다.

처음 한잔이 예술이였다.


위즐커피는 족제비의 똥을 사용고 ㅡ


루왁커피는  사향고양이의  똥에서 소화되지 못한 원두가 그대로 배설된 것을  깨끗이 씻어  볶아서 만든 것이다.


블랙아이보리는 코끼리똥 커피로 코끼리가 먹은 커피열애가 소화되지 못해 배설한것을 깨끗이 씻어 볶아서 만든다고 한다. 물량이 적어 가격이 비싸고 쵸코렛향이나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한다.


사람들이 커피를 좋아하면서 동물을 이용한 커피 생산이  동물보호에  대하여 생각하게 하는점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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