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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미숙 Jul 30. 2024

엄마와 미자매의 호캉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신나는 호캉스

무더운 여름날 ㅡ

미자매의 동생이 아주 좋은 계획을 하였다.

미자매와 엄마가 워커힐 호텔에서 호캉스를 하면서 ㅡ

야외수영장세서 수영하고 ㅡ

셔리한 조식을 먹자는 것이었다.

나는 신나게 오케이 ㅡ

엄마도 오케이 ㅡ


엄마는 집에서 10분 거리의 호텔에서 돈 주고 자는 것을 아깝다고 하였지만 ㅡ

멀리 움직이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엄마도 신나 하셨다


잠실에서 잠실대교만 건너면 바로라서 ㅡ

워커힐 호텔에서 우리 집이 보이는 거리지만 ㅡ

역시 호캉스도 가까워야 움직일 때 부담이 없었다


집에서 딱 10분 걸렸다.

호텔에 들어가서 바로 아뫼수영장으로 나갔다.

수영을 40년 정도 하셨던 엄마가ㅡ

4년 전부터 미끄러질까 조심스러위서 수영 못 다녀서

늘 ㅡ

아쉬워하였었는데 ㅡ

너무도 멋진 폼으로 수영하면서 즐거워하셨다.

나와 동생은 엄마를 주변에서 엄마를 경호하면서 수영놀이를 하였다.



엄마의 수영실력이 그대로였다.

몸이 물에 안 뜨면 어쩌나 걱정을 하였는데 ㅡ


물 찬 제비처럼ㅡ

수영장을 누비며 좋아하셨다.


우리도 수영과 물속 재주넘기 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자매와 엄마의 럭셔리한 호캉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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