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사12] 골퍼의 심정지와 적시의 응급처치 쾌거
시스템이 적시에 진가를 발하다
B씨는 2021년 4월 제주 소재 00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던 중 갑자기 쓰러졌으나 적시의 응급조치로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다. 그 자초지종은 어떻게 되었을까?
경향신문의 기사(박미라, 2021.5.6. https://m.khan.co.kr/local/Jeju/article/202105061620001#c2b)의 요지에 기초하여 그 자초지종을 살펴본다.
60대 남성인 B씨는 그날 오전 지인들과 위 골프장에서 라운드 중에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한 동반자가 즉시 119에 신고했고, 119종합상황실은 영상통화로 전환해 환자의 모습을 살핀 후 심정지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119요원은 신고자에게 가슴 압박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을 안내했고, 이에 따라 신고자가 전기충격을 1회 실시했다. 그 결과, B씨는 구급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의식을 회복하여 수 일 간의 입원치료를 마친 후 퇴원했다.
[우리들CC, 2021. 6.(필자 촬영)
동반자들이 심정지에 직면하여 몹시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응급처치 영상상담 서비스는 큰 효과를 본 것이다. 특히, 119요원이 음성 안내와 함께 구체적인 행동 이미지와 동영상을 제공하여 신고자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골퍼의 생명을 구해 낸 것이다.
라운드 중에 동반자가 심정지로 쓰러질 경우 매우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르기가 쉽다. 그런데, 119요원의 정확하고도 신속한 음성과 영상의 동시 안내에 따라 적시의 응급조치를 시행하여 생명을 구하였으니, 이 얼마나 다행스럽고도 감격스러운 일인가! 견고한 시스템의 저력이 개인의 능력보다 낫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내 준다.
당나라 때 유명 시인인 백거이(白居易)는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急中生智 / 급중생지).”고 강조하였는데, 위 119종합상황실의 응급시스템이 이 경구의 가르침을 십분 구현했다고 할 수 있다.
환절기의 아침 라운드에서 기온이 차가워졌으나 얇은 옷을 입은 경우 심혈관에 부담을 주기 쉬우며, 심혈관 질환이 있는 골퍼라면 그 위험이 배가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적시의 정확한 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방지함이 지혜로운 대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