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길

춘양댁 임금순(1919~1994) 이야기 31

by 미르

소금은 생명

모든 생물은 소금을 필요로 한다. 체액이 일정한 소금 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병이 든다. 야생동물을 사냥할 때 소금 가루로 유인하기도 한다.


소금장수

내륙지방에는 소금장수가 지게로 지고 오는 소금을 샀다. 당연히 비쌌다. 해안가에서 쌀 3 되로 소금 한 말을 살 수 있었다면 내륙에서는 쌀 1말을 주어야 살 수 있었다. 소금장수는 여러 곳의 소식을 나르는 통신원이기도 했다.


충북 단양으로 가는 소금길

어머니의 고향 경북 북부지역 봉화군 춘양면에서는 소백산맥을 넘어 충북 단양으로 가서 소금을 구했다. 그 길은 걸어서 이틀 거리였다. 지게에 소금과 바꿀 쌀 한 말과 식량 조금과 간장, 된장 조금을 싣고 길을 떠났다.

가다가 끼니 때가 되면 개울가에 자리를 잡았다. 불을 피워서 뚝배기에 밥을 지어서 간장, 된장으로 식사를 했다.


개척자 모험가 구도자 아버지들

하염없이 걷고 또 걷는 그 길이 고달팠으리다. 그러나 가족을 생각하면 보라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의 아버지들은 그 길을 불평없이 걸었다. 그들은 구도자 모험가 개척자와 다름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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