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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마케팅, 왜 이렇게 안 먹힐까?

사람은 콘텐츠가 아니라 기억을 소비한다

by 시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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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많은데 반응은 없다

마케팅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광고는 매일 쏟아지고, 콘텐츠는 끊임없이 생산된다.

그런데 사람들의 반응은 점점 차갑다.

기억에 남는 브랜드나 메시지는 드물다.



원인은 전환율이 아니다

많은 마케터들이 낮은 전환율에만 집중한다.

광고 문구를 바꾸고, 타깃을 세분화하고, 예산을 조정한다.

하지만 문제의 본질은 전환율이 아니다.

구조 자체가 잘못 설계되어 있다.



사람은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영상을 보고, 글을 읽고, 광고를 접한다.

겉으로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사람이 소비하는 건 ‘자신의 기억과 연결되는 메시지’다.



마케팅은 기억 설계다

결국 마케팅은 기술 경쟁이 아니다.

더 많은 광고, 더 정교한 타깃팅, 더 화려한 영상으로는 부족하다.

사람의 기억 속에 들어가야 한다.

마케팅의 본질은 기억을 설계하는 일이다.


기억에 남지 않는 마케팅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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