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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idsommar Jul 11. 2021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오슬로 Ekebergparken?

강릉에서 만나는 노르웨이

코로나로 인해 해외 여행이 힘들어진 지금, 해외 여행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전세계 공통의 현상이었는지, 코로나로 인해 국경이 단절되자 스웨덴철도청 SJ에서 "해외 느낌이 나는 스웨덴 국내여행지"를 소개한 국내여행 캠페인을 진행했었는데, 유치하지만 나름 인기를 얻었었던 캠페인이다.

(부다페스트, 런던, 샌프란시스코 등 유명 관광지와 스웨덴의 비슷한 풍경을 가져와서 비교하는데... 사실 비교대상이 훨씬 더 볼 게 많은 도시인 것 같긴 하다..)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권장하는 스웨덴철도청 SJ의 캠페인

한편,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북유럽 장소도 있다.


강릉의 하슬라 아트월드는 갈 때마다 노르웨이 오슬로의 Ekebergparken을 떠올리게 하는데, 바다가 보이는 높은 곳에 여러 조각상이 있는 공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조각상도 더 많고, 더 잘 꾸며져 있는 비겔란 조각공원이 오슬로의 관광 코스로 더 유명하기는 하지만, 

에케베리파큰 또한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전망이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근처에 뭉크의 절규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기도 하다.)


하슬라 아트월드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니고, 야외의 개방된 장소이므로 거리를 유지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책임 있는 방식으로 여행을 한다면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럼, 두 군데를 직접 한 번 봐보자. 어디가 어디일까? 정답은 아래에 있다.




* 정답

오슬로 - 강릉

강릉 - 오슬로

강릉 - 오슬로

강릉 - 오슬로

강릉 - 오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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