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처럼 쭉 늘어나는 웃음, 아이들의 방학 레시피”
방학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배움의 시간입니다.
오늘은 그 특별한 시간 속, 손끝으로 마음을 담아보는 시간.
바로 피자 만들기 활동이 있었어요.
작고 귀여운 플라스틱 칼,
자기 얼굴만큼 큰 피자 반죽,
하나하나 고르는 재료 속에 아이들의 개성이 담깁니다.
"선생님, 이거 엄마 줄래요!"
"저는 혼자 다 먹을래요!"
"나눠 먹으면 더 맛있어요~"
누군가는 엄마 생각을 하고,
누군가는 오늘 하루를 특별히 채우고 싶어합니다.
아이의 치즈처럼 쭉 늘어나는 미소
첫 입에 쭉 늘어나는 치즈처럼,
아이의 표정에도 행복이 가득합니다.
피자가 구워지며 교실에 퍼지는 고소한 냄새.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기다립니다.
"우와~ 피자 냄새!"
작은 입으로 조심조심 베어 물며 나오는 감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이 됩니다.
진지하게 피자를 꾸미는 손길,
그리고 미소 짓는 선생님의 시선
서로의 마음이 오가는, 따뜻한 장면이었어요.
방학 중에도 아이들은 학교를 찾아옵니다.
가정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그 어떤 이유라도 이 시간만큼은 소중하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피자를 만들며 웃고 떠들고 나누는 이 시간.
어쩌면 나중에 더 깊이 기억될
작은 추억 하나가 되었길 바라며.
오늘의 한마디
“아이들과 나눈 따뜻한 조각 하나,
입으로도, 마음으로도, 가득한 하루.”
피자 요리사들의 속마음
임효순
동그란 피자
세모난 피자
네모난 피자
속에 무엇을 담아볼까?
마음도 쏙쏙—
재료도 쏙쏙—
"토마토 싫어요!"
"버섯도 싫어요!"
"파프리카는 더더 싫어요!"
"치즈는 좋아요!"
"소세지는 더 좋아요!"
"옥수수는 최고예요!"
무한반복 메뉴 토론회
"싫어요!"와 "좋아요!"가
교실 가득 퍼지는 그때
선생님이
차가운 얼음 동동,
맛있는 음료수를 짠!
모두 한 목음 마시고는
“음~~~^^ "
말이 사르르 녹아버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