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1)

생각을 훈련해요.

by 김유림

*매주 월요일 수요일 밤에 연재합니다.


<차례>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어린이 여러분에게

등장 캐릭터


1장 생각을 훈련해요

1-1. 생각이 뭔데요?

1-2. 생각을 만드는 법

1-3. 홈즈를 따라잡자


2장 육하원칙으로 훈련해요

2-1. 육하원칙이 뭐야?

2-2. 육하원칙은 언제 사용해?

2-3. 육하원칙과 친구가 되는법


3장 예를 들어 말해요

3-1. 예를 들라고요?

3-2. 이건 마법이야!

3-3. 알맞은 예를 찾아요

4장 근거를 대어 말해요


부모님에게 드리는 편지



안녕하세요, 소중한 자녀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

여러분은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우리 아이가 말을 잘하면 좋겠어..."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했으면..."

"어떻게 하면 아이의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이 들고 있는 이 책은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입니다!


'말하기'가 왜 중요하고, 어떻게 아이의 뇌 발달과 학습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걸까요?


최신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아닙니다. 놀랍게도 언어는 그 언어를 배워 사용하는 사람의 뇌에 새로운 뇌신경망을 형성합니다. 이는 곧 아이가 사용하는 언어가 아이의 뇌를 새롭게 구성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치 정원사가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듯, 아이가 사용하는 말과 글이 아이의 뇌에 생각이라는 아름다운 꽃밭을 만들어간다는 거죠.


그뿐 아니에요! 언어학자들에 의하면, 언어에는 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사는 자연과 사회의 질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 구성요소와 그것들의 논리적 구조가 담겨 있습니다. 이 말은 아이들의 뇌는 그들이 배워서 사용하는 언어를 통해 자연과 사회의 질서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마치 건축가가 건물을 설계해 짓듯이, 아이가 사용하는 말과 글이 아이의 뇌에 세상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적합한 구성요소와 그것들의 논리적 구조를 만들어낸다는 거죠. 그런데 알고 보면, 학교 공부의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이러한 이해력, 바로 이러한 표현력을 기르는 데에 있지요. 이것이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하는 뇌과학적 이유입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수사학의 여신 페이토를 숭배했던 이유, 로마의 귀족들이 바른 말을 사용하지 않는 유모를 고용하지 않았던 이유, 유대인들이 식탁에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하브루타를 중요시하는 이유, 그리고 현대 뇌과학자들이 아이에게 규칙적으로 책을 읽어주라고 권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은 고대로부터 내려온 이 지혜로운 자녀교육의 여정에 숨겨진 보물로 안내하는 지도입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과 2장에서는 말을 잘하기 위해 ‘생각을 훈련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1장에서는 생각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2장에서는 육하원칙을 사용해 생각을 분명하게 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함께 익힐 것입니다.


3장과 4장에서는 ‘말 잘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3장에서는 ‘예를 들어 설득력 있게 말하는 방법’을, 4장에서는 ‘근거를 대어 논리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같이 훈련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여러분의 아이가 단순히 말을 잘하는 아이가 아니라, 자연과 사회의 질서를 더 잘 이해하고 더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아는 뇌신경망을 지닌 어린이로 성장하는 것을 겨냥합니다. 설득력과 논리적 사고능력이 향상되어 공부를 잘하게 되는 것은 이 흥미로운 여정의 자연스러운 열매가 될 것 입니다.


캐나다의 인지심리학자 바버라 애로우스미스 영의 말을 인용하여 자녀의 성장을 돕는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주실 우리 부모님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뇌는 마치 하나의 근육과 같습니다.

만약 당신이 뇌를 올바른 방법으로

훈련하기만 한다면, 뇌의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에게




넌 어떻게 공부를 잘해?”

“말을 잘하니까.”

“어떻게 말을 잘하는데?”

“이 책을 보면 알 걸?”






생각이 말을, 말이 공부를 잘하게 해요


안녕! 반짝반짝 빛나는 우리 친구들, 반가워요!

나는 여러분과 함께 마법의 보물을 찾아 신나는 모험을 떠날 부엉이 학교의 오드볼 선생님이에요.

이번에 우리가 함께 찾을 보물은 바로 ‘똑똑하게 말하기’에요!


여러분, 혹시 이런 적이 있었나요? 선생님이나 엄마, 아빠가 “너는 말을 똑똑하게 잘하는구나! 그러니 공부도 잘하지!”라고 칭찬해주셨을 때요.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 하늘을 날아다닐 것처럼 신났죠? 가슴이 두근거리고 우쭐하기도 했을 거예요! 그리고 날마다 이런 칭찬을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어떻게 하면 그럴 수 있을까요? 잘 모르겠죠? 그럴 거예요! 그것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제 우리가 이 책에서 바로 그 숨겨진 보물을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날 거예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우리는 말과 글을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죠. 그런데 글을 쓸 때는 먼저 생각을 한 다음에 그것을 글자로 옮겨요. 그 때문에 자기 생각을 빠짐없이 분명하게 표현하고, 앞뒤가 맞게 정리해서 쓸 여유가 있어요.

그러나 말은 아니에요. 특별한 때가 아니면 말은 생각한 다음에 그것을 다듬어서 하지 않아요. 말은 보통 생각과 거의 같이 나와요. 심지어 어떤 말은 생각보다 먼저 튀어나오기도 해요. 그래서 전하려는 내용이나 전해야만 하는 내용을 빠트리기도 하고, 잘못 전하기도 해요. 생각을 떠올려 정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말을 잘하려면 어려서부터 스스로 생각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분명하게 표현하는 방법들을 배우고 또 훈련해야 해요. 이런 훈련을 하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은 물론이고 때론 어른들도 말을 잘하기가 무척 어려운 거예요. 그뿐 아니라


글을 잘 쓰기도 어렵지요.

이 책은 지식보다는 지혜를 사랑하는 부엉이 학교로 여러분을 초대할 거예요.

1장에서는 ‘생각을 떠올리는 방법’을, 2장에서는 ‘생각을 빠짐없이 정리하는 방법’을, 그리고 3장에서는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 말하는 방법’을, 4장에서는 ‘앞뒤가 맞게 말하는 방법’을 배우고 익힐 거예요.


혹시 어렵지 않겠냐고요? 걱정 마세요! 전혀 어렵지 않아요. 우리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듣고, 퀴즈도 풀고, 예쁜 스티커도 붙이고, 탐정놀이도 하면서 마치 보물찾기 게임을 하는 것처럼 배우고 익힐 거예요. 신나고 재미있겠죠?

나는 여러분이 이 책에 실린 생각과 말을 잘하는 4가지 방법을 배우고 익히면 말뿐 아니라 공부도 잘하는 사람이 될 것을 확신해요. 또 공부만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일꾼이 될 것도 믿어요. 선생님은 여러분과 언제나 함께 하며,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고 또 응원할게요! 우리 함께 멋진 모험을 떠나요!



등장 캐릭터

이름: 엘리

나이: 7살

MBTI: ESTJ

안녕? 나는 엘리야!

나는 축구를 좋아해. 손흥민 선수의 엄청난 팬이지!

하지만 내가 잘하는 건 루빅스 큐브야.

그런데, 그보다 더 재미있는 게 있어.

바로 똑똑하게 말하기야!

어려울 것 같다고? 걱정 마! 내가 도와줄게.



이름: 올리

나이: 7살

MBTI: INFP

안녕? 나는 올리야! 엘리의 단짝 친구지.

나는 BTS를 좋아해. 이유는 노래가 짱이잖아.

엘리는 내가 너무 감상적이라고 놀리지만,

난 내가 마음에 들어.

엘리는 너무 잘난 척한다니까!








안녕! 난 뇌야.

난 너희를 잘 아는데,

너희는 나를 잘 모르는 것 같아.

그래서 너희에게 나를 알려주려고 해.

나를 알면, 어떻게 하면 말을 잘하고

공부를 잘하게 되는지를 알게 될 거야.

1장 생각을 훈련해요


1.1. 생각이 뭔데요?

“너 무슨 생각하고 있니?”

“아무 생각도 안 해.”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생각이 뭔데?”

안녕, 친구들!

오늘은 우리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이라는 신기한 일에 대해 이야기해 볼 거예요. 어때요? 무척 재미있겠죠?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많은 생각을 해요. 그 생각으로 말을 하고 글도 쓰죠. 그래서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려면 먼저 생각을 잘해야 해요.


그런데 생각이란 뭘까요? 생각은 뇌가 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생각이 뭔지를 알아보려면, 생각할 때 우리 뇌에서는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 알아보아야 해요.

예를 들어 살펴볼까요?


엘리는 내일 올리에게 줄 생일 선물을 사러 마트에 갔어요. 그리고 과일들이 많이 쌓여있는 걸 봤지만, 별 생각 없이 지나갔죠. 그러다가 엘리가 좋아하는 망고를 발견하고 "어, 망고다!" 하고 멈췄어요. 가까이 가서 자세히 봤죠. 크고 싱싱해 보였어요. 만져보니 단단하고, 맡아보니 달콤한 냄새가 났어요. 가격표도 봤어요. 1개에 5천 원이에요. 엄마, 아빠와 함께 먹으려면 3개는 사야 하는데, 그럼 1만 5천 원이 필요해요.

엘리는 망고를 살까 말까 잠시 망설였어요. 그러다 "아, 맞다! 오늘은 올리 선물 사러 왔지!" 하고 생각했죠. 그래서 망고는 사지 않기로 했어요.


이것이 어제 엘리가 마트에 가서 한 일이에요.

이때 엘리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뇌는 게으름쟁이야!

엘리의 뇌는 마트에서 과일들을 쌓아놓은 걸 보고도 그냥 지나쳤어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거지요.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니에요. 여러분도 거리를 걸을 때나 차 안에서 창밖을 볼 때, 엘리처럼 별 생각 없이 그냥 바라보며 지나가는 일이 자주 있잖아요. 그렇죠?


그것은 우리의 뇌가 눈, 귀, 코, 입,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모양, 소리, 냄새, 맛, 감촉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자기에게 들어온 모양, 소리, 냄새, 맛, 감촉들을 말이나 숫자로 바꾸지 않아요. 마치 CCTV처럼요! 그냥 들어온 상태로 잠시 저장해요. 그리고 보통은 조금 후에 지워버리죠.


이런 때 뇌는 마치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 게으름쟁이 같아요.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게 아니래요. 우리의 뇌가 게으른 상태로 있는 것은 피로를 덜고 영양분을 아끼려고 그런데요.

가령 여러분이 거리를 걸으며 눈, 귀, 코, 입,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모양, 소리, 냄새, 맛, 감촉들을 뇌가 하나하나 말과 숫자로 바꿔서 기억해야 한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러면 얼마나 피곤하고 또 얼마나 영양분을 많이 쓰게 될까요? 그래서 뇌는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만 일하고, 다른 때는 쉬면서 에너지를 아끼는 거래요.

뇌야, 일어나!


뇌도 일할 때는 무척 부지런해요! 엘리가 망고를 보자 뇌가 벌떡 일어났어요.

그리고 엘리에게 "자세히 봐!"라고 말했어요.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라고 했죠. 이렇게 자세히 보는 걸 '관찰'이라고 해요.


뇌는 엘리가 본 것, 만진 것, 냄새 맡은 것을 모조리 말과 숫자로 바꿨어요. '크다', '단단하다', '달콤하다', '1개 5000원'. 이렇게요.


그러자 엘리에게 ‘망고가 크고 단단하고 달콤하다. 1개에 5천 원이다’라는 ‘생각’이 비로소 떠오른 거예요. 이렇듯 우리의 뇌가 눈, 귀, 코, 입, 피부를 통해 들어온 감각들을 말과 숫자로 옮기는 일을 우리가 ‘생각’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해서 얻어진 말과 숫자를 정보라고 해요.

그렇지만 엘리가 한 생각은 첫 번째 단계일 뿐이에요.


뇌도 부지런쟁이야!


뇌는 말과 숫자로 옮겨진 정보를 사용해서 더 많은 일을 해요. 뇌는 사실 부지런쟁이거든요! 부지런히 계산하고 추론하고 판단해요.

계산이 뭘까요? 숫자로 셈하는 거예요. 추론은 앞뒤가 맞게 생각하는 거고요. 판단은 이런저런 걸 따져보고 결정하는 거예요.


그럼 엘리의 뇌가 어떤 부지런한 일을 했는지 알아볼까요? 우선 ‘1개에 5천 원인데 3개를 사면 1만 5천 원’이라고 계산했어요. 그리고 망고를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 ‘오늘은 올리 선물을 사러 왔다. 그러므로 망고는 사지 말자’라고 추론하고, 사지 않기로 판단했어요. 이렇게 엘리의 뇌가 어제 마트에서 계산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것이 생각의 두 번째 단계예요.


엘리의 뇌 안에서 일어난 일을 알아보기 쉽게 그림으로 그리면 <도표 1>과 같아요.



생각이란 이처럼 생각 1과 생각 2, 모두를 합해서 부르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생각은 우리의 뇌가 눈, 귀, 코, 입, 피부를 통해 들어오는 모양, 소리, 냄새, 맛, 감촉을 말이나 숫자로 바꾸어 계산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것을 말해요.


우리는 보통 생각이란 머리에 저절로 떠오른다고 알고 있어요. 그래서 생각을 잘 떠올리는 사람을 보면 “와아, 천재다!”라며 부러워하지요. 하지만 생각은 저절로 떠오르는 게 아니에요. 우리 뇌가 생각 1과 생각 2라는 과정을 통해 열심히 만들어 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여러분도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면 천재가 될 수 있어요!


멋지지 않나요? 함께 해보도록 해요! 자, 이제부터 재미있는 생각 여행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 뇌를 깨워 주변을 자세히 관찰하고, 생각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1.2. 생각을 만드는 법


“나 뭐 달라진 거 없어?”

“그런 거 없는데”

“뭐야? 생각 좀 하고 살라니까!”

“그거 어떻게 하는데?”


오늘은 엘리가 예쁜 리본으로 머리를 묶고 학교에 왔어요. 엘리는 올리에게 자랑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나, 오늘 뭐 달라진 거 없어?” 라고 물었어요.

그러자 올리가 “그런 거 없는데”라고 했지요. 올리는 엘리를 관찰하지 않은 거예요.

엘리는 잔뜩 화가 나서 “뭐야? 생각 좀 하고 살라니까!”라고 쏘아붙였지요.

그러나 올리는 엘리가 맨 리본을 보지 못한 것이 왜 생각이 없는 건지를 알 수 없었어요.


영국의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지은 《보헤미안 스캔들》에는 올리처럼 어떻게 해야 생각이 떠오르는지를 모르는 사람이 나와요. 명탐정 셜록 홈즈의 친구 왓슨이에요.

다음은 홈즈가 사건의 실마리를 잘 찾아내지 못하는 왓슨과 나눈 대화의 한 부분이에요.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보면 생각을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요.


자, 여기에서 문제 하나 풀어볼까요?

왓슨은 왜 수백 번이나 본 계단이 몇 개인지를 몰랐을까요?

그것은 왓슨이 아무 생각 없이 계단을 오르내렸기 때문이에요. 왓슨의 뇌가 ‘게으른 상태’에 빠져 관찰로 시작하는 생각 1을 하지 않은 거지요. 그래서 눈을 통해 수백 번이나 들어온 계단을 숫자로 옮겨놓지 않았던 것이지요


원작 소설을 보면, 그런 왓슨에게 홈즈는 “그거 봐! 자네는 관찰하지 않는다니까. 하지만 보지 않는 건 아니지. 그게 바로 내가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야”라고 충고해요. 눈, 귀, 코, 입, 피부를 통해 얻어진 감각들을 말과 숫자로 바꾸는 생각 1이 모든 생각의 출발이에요. 따라서 누구나 생각을 하려면 이 일부터 시작해야 해요.

홈즈는 생각 1을 습관적으로 잘하는 사람이에요.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말이나 숫자로 바꾸는 능력이 뛰어나지요. 이렇게 ‘생각 1’을 잘하는 덕분에, 홈즈는 그다음 단계인 계산, 추론, 판단을 하는 '생각 2'도 훌륭하게 할 수 있어요.


자, 이제 퀴즈 시간!

홈즈와 왓슨 중에 누가 공부를 더 잘할까요?

맞아요, 홈즈예요! 홈즈는 관찰한 것을 말과 숫자로 바꾸는 생각 1과 그 말과 숫자로 계산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는 생각 2를 통해 주어진 문제를 빨리 풀고, 또 어떻게 풀었는지도 잘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이런 능력은 공부를 잘하는 데 정말 중요하죠.


여러분도 홈즈처럼 되고 싶나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생각을 만드는 연습을 해야 해요! 주어진 대상을 자세히 보고, 듣고, 맡고, 만지고, 맛보세요. 그리고 그걸 반드시 말과 숫자로 바꿔보는 거예요. 바로 ‘생각 1’ 훈련을 꾸준히 하는 거죠!

만약 올리가 이런 연습을 했다면, 엘리의 예쁜 리본을 놓치지 않았겠죠?

그럼 엘리를 화나게 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렇죠?


<생각의 탄생>의 저자인 루트번슈타인 부부는 관찰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어요:


"관찰은 모든 창조적 사고의 기초이다.

우리가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는 것들이 우리의 생각을 만든다."

자, 이제 우리 모두 명탐정 홈즈가 되는 연습을 시작해볼까요? 주어진 대상을 자세히 관찰하고 생각을 만들어보는 거예요. 정말 재미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