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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하루가 답답하기보다는 알차다. 엄마 수술을 어제 받은 이후로 나도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있다. 건강검진이라는 글자가 이렇게 무섭고 긴장되는 날짜가 될줄인지 몰랐다. 엄마는 다행이 전이가 되지 않았고 장루를 하지 않았다. 이부분만해도 천만다행인 상황이다.
답답한건 엄마를 당장 만나러가지 못한다. 아빠와 단톡방을 만들어서 실시간 소식은 듣지만 카카오톡을 자주 하지 않는 아빠는 자주 대화할 일이 없다.
남편과 가끔 메가커피점에 가거나 성당을 가고 할일과 집안일 일과를 끝내면 하루 순삭이다. 건강검진을 위해
6월초부터 2주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식단관리도 조금씩 하고 운동도 지난번 보다는 꾸준히 하는 편이다.
이제 암이라고 수용을 빨리 해야한다. 우리 엄마는 암도 착하게 있다고 생각하다고 하고 싶다. 주변에서는 냉철한 판단으로 생각하고 싶다. 마음은 또 싱숭생숭하지만 이제 절반은 넘었다고 생각한다. 완치까지 아직 멀었지만 내가 가는 길처럼 엄마도 차근차근 치료받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