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에 나선 면접장
면접을 보러 갔다. 28도이었으면 좋겠지만 38도이다. 숨이 헉헉, 땀이부글부글 흘러서 이동하기가 넘 어려웠다. 얼음물과 양산, 예비옷까지 가져갔지만 소용 없었다.
조금 빨리 도착해서 옆 건물 체육센터로 빨리 달려갔다. 찜찔방 옆에 있는거 마냥.. 견디기가 어려웠다.
이렇게 일을 하고자하는 의욕도 불같이 타오르는데 안뽑히면 어떻게 한담.
더운 날에 면접보러가는 의욕도 알아주었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도 있었다.
예전처럼 여유있는 면접 전 커피맛도 잘 안난다.
다른건 바라지 않고 편한 마음이 다가오길 바랄 뿐이 었다. 이 순간만큼은 엄마 생각나지 않고 밝은 모습을
유지하고 싶었다. 우울 구름이 가득한 내가 아니라 조금은 여유롭고 기대와 편한 감정을 가지고 짧은 기간이라도 하고자 하는 마음을 잘 담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지나고보니 계약직도 내가 잘 하고 근무 성실히 하면 좋은 쪽으로 성장되길 바랬다. 돈도 점점 중요하지 않고
신분도 중요하지 않다. 공무원 전문직 제외하고는 요즘 거의다 계약직이다 . 그저 내가 성숙한 직장인이 되길
바랄 뿐이다.
더워서 많이 힘들다. 물을 계속 마시고 마시고 또 마셔서 화장실을 자주 갔다. 한질문 제외하고는 잘 답한 것 같은데 다음주 발표가 무섭기도 설레기도 한다.
떨어졌다면 8월은 더 잘보내야한다. 더위에 쓰러지지 않고 감정에 휘몰아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면접을 마치고 바로 지하철을 기다렸는데 메세지 간판이 잘보여서 찍었다.
마치 합격 결과를 알리는 신호 같았다.
정말...(?) 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