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끄무레하다.

by 곰돌

어느날 머리를 말리고 있었는데 머리카락에 흰머리가 생겼다."세치이겠지?", 뱃살에 나이살 하나가 추가 되었다. 눈이 침침해서 안경을 써야지만 완전 또렷하다. 버스를 잘못보고 탄적도 있다.(물론 버스노선을 잘 모를때가 많다.

40살이 되기 까지 조금 남았지만 벌써 40살을 위한 직업자격증을 계속 도전중이다. 창피하지만 이제 욕심을

줄이기로 했다. 시도를 많이하고 욕심을 많이 갖는 것보다 한가지에 더 집중하기로 했다.

직업상담사와 원예자격증을 생각했다. 남편과 메*커피집에서 많은 인생을 논한 끝에 결론을 내린 자격증이름이다. 이거로 좀더 나의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겠지!


마음을 소진시키는 생각을 계속 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인데 글을 쓰는 일이 잘 되지 않다. 집중력이 필요하다.

머리 속은 온통 산만한 세상을 그렸다.


카페에서 계산을 하러 카드를 내밀 때에도 어떻게 계산해야 저렴해야지 한참을 생각하고 점원과 여러번의 시도를 통해 싼 가격으로 커피 한잔을 사먹는다. 희끄무레한 머리속, 백지가 다 되어가기 전 글쓰기 운동이 도움이 된다.


40살, 아직 괜찮아. 단순해지자.! 괜찮아 괜찮아.

토닥토닥.

수, 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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