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의 철학적 단상
가능한 것이 아주 많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을 외로움이라고 한다,
가능한 것이 단 하나밖에 없는 존재는 절대 외로울 수가 없다,
우리는 보이는 모습에 의해서만 우리를 외화 할 수 있고,,,, 우리가 보는 것에 의해서만 우리 자신을 내화할 수 있다,
그러므로 달이 우리 눈에 보일 때만 존재하는 거라는 억측도, 실은 맞는 명제이다,
“상호성” interrelationship,,,,,
육체를 가진, 물적 존재인 우리가 받은 형벌이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섞이지도 못하고, 나뉘지도 않으면서 함께 하지 못하면 고통을 겪는다,,,,
태어나기 전부터 소진되고 피로한 존재,,,
그게 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