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mory

by 김성연

고작 무릎 높이까지 밖에 안되는

조그만 민트색 의자


ㄱ, 기억? 기.역

그이이억

가로 그리고 세로


mory! mory!


먹기 싫어 눈치

보며 남겼던 김치


친구 입술을 터뜨렸던 날

가만히 나를 보고

방으로 들어갔던 엄마


관객석에서 반짝이 던 두 눈

터질듯한 심장, 뜨거운 숨


mory! mory!


한시간이 지난줄

모르고 붙어있던 두 입술

이별, 손에 난 옅은 화상, 눈물


그날 밤 신호등 앞에 서있던 우리

네 눈과 수줍은 미소

그리고 숨결

시소


mory mory

ME, mory



작가의 이전글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