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3월, 신들의 섬 이라고 하는 발리가 너무 아름다워 보여서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발리, 단어 몇 번 들어는 봤는데 자세히 알게 된 건 처음이었어요.
난 워낙 자연을 좋아해서 태양 내리쬐는 휴양지라니 너무 신났습니다. 첫 휴양지거든요. 둠칫둠칫.
2024년 9월 발리 날씨 최적기
우붓->사누르->누사두아->꾸타
총 7박 8일? 정도
둠칫둠칫은 무슨 두근두근.
혼자 해외여행 처음이라 굉장히 겁먹음. 토할뻔.
갈 때 스쿠트 타고 갔다. 두번 갈아탐.
내가 탈 비행기가 나보다 더 신나보인다.
스쿠트 처음타보는데 친절하고 조음.
기내식
흠. 냠냠...
대만 경유.
중화권에선 내가 꼭 현지인이 된 느낌을 받을 수 잇음 커커.
대만은 처음이야!! 너무 신기해!!
한잔 하고싶은데 대만 돈도 없고 카드도 현지카드만 가능해보임..
한시간 멍때리다가 다음 비행기 탑승.
기내도 피카츄 범벅입니다요?
가는 편 남은 자리가 비즈니스 밖에 없어서 비즈니스 탔다. 저가라 이코노미랑 가격 차이 별로 없을 듯.
의자 종아리 부분도 올릴 수 있어서 편하다.
싱가폴 경유!! 아 발리 사진 언제나와...
졸린눈을 비비며 혼자 뚜벅뚜벅...
사진만 봐도 졸려...하...
(창이공항 노숙경험 有)
한시간 또 멍때리고 비행기 탑승.
좀 이국적으로 변한듯한 기내식. 당근조아
그리고...
도착했어!!!!!!!!!!!!!!!!!!
날씨 미쳤어 휴먼!!!!!!!!!!!!!!!
너무 설레어서 미치겠어요오~
오전 10시 다돼서 도착.
출구로 나와 도착비자 발급받으러 간다. 비자 데스크, 가는길에 있어서 어렵지 않다.
전자비자 귀찮아서 안했는데 여기서 직원이 내 여권가지고 전자비자 금방 발급해준다.
현금으로 했는데 통화는 뭐 줬는지 기억안나네...
도착 잘 해서 긴장 싹 풀림.

carousel로 이동함
아래 사진을 찍은 이유는 저기 모니터들이 전자도착비자 신청하는 거였던 것 같다.
무튼
공항 픽업 택시기사가 날 기다리는데... (꾸라꾸라에서 예약함)
짐이 벨트 멈출때까지 안나오더니 직원이 님들 이리로 오래. 내 짐이 글쎄 아직 도착을 안한것 같대...?
일찍 체크인함 + 경유시간 한시간 조합이었음. 나같은 사람 대여섯명꺼 도착못함.
이자슥들아 나 어떡하라고... 브라도 없어 나...
결국 baggage service에서 문서쓰고 두시간만에 공항 나옴. 끙...
왓츠업 준대. 네.
직원도 카피떠서 가져가던데, 직원분 글씨체가 알아보기 어려워서 약간 걱정이 들었다.
(이후,, 실제로 문제가 됨ㅠㅠ)
그리고 나는 저가 중에도 악명높은 스.쿠.트.에게 이렇게 덜미를 잡히고 만것이다.
다시 긴장 시작

그래도 긴 비행이라 간단한 생필품들을 백팩에 넣어서 와써요. 이것저것 있어요.
공항을 거의 12시가 다 돼서 나옴. 택시기사님 기다리다가 지치심ㅜㅜ 왓츠앱으로 쏘리쏘리함.
그래도 가방 잃은 상황이니 이해해주심.
공항 나오면 택시기사가 엄청 많음.
대중교통이 없다시피 한 섬이라 대부분의 사람이 택시로 이동하는 듯 하다.
내 기사님을 찾아 숙소 이동.
'하... 이제어쩌지' 라는 생각도 들고 신나기도 하고. 복합적인 감정.
차에서 찍은 사진은 없네 아쉽다.
체크인 시간 두시간 남아서 내려서 숙소에 짐 맡기고 점심 먹으러 가는 중.
주인 아저씨한테 추천받은 식당으로 향한다.
백인 엄청 많은데 대부분 호주사람같아 보임.
호주가 가깝대요. 호주인들의 동남아. 발리, 오스트레일리아?
길 온 곳에 이런 예쁜 향초가 피워져있다. 상점들이 손님 들어오라고 두는 것 같은데
아로마향 같은거 맡으면 두통오는 체질이라 적응하기 힘들었다... 공기도 뜨거운지라..
우붓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식당 도착!
식당 내부 뷰가 참 좋지요?
여기 앉고싶었으나 사람이 많아 못앉았다~ㅜ
음식 잘 몰라서 작은거 이것저것 시켜봄. 실제론 되게 작음.
땅콩소스 발린 나의 첫 사테!!! 맥주 없어요?

잘 먹고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여긴 완전 우붓 시내 한복판! 상점거리.
일본 같기도 하고? 이거 맞아여?
ㄴㄴ
이게 진짜입니다.
와~~~ 날씨 너무 좋아 이거야
숙소로 돌아가는 길, 쏠쏠한 볼거리 구경
짐 풀고,
이제 본격적으로 시내 구경을 하러 숙소에서 우붓 왕궁이 있는 북쪽으로 걸어갑니다.
남반구라 9월이면.. 겨울 끝자락일까요?
해가 무지 빨리 집니다. 우리나라 겨울처럼 6시면 져요. 벌써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오토바이가 참 많아서 마스크를 챙겨가면 좋을 것 같아요. 공기가 좋지 않음.
정면이 우붓 왕궁입니다.
왕궁 앞에 시청? 관광센터? 그런거랑 경찰서도 있었던 것 같아요.
하여튼 우붓의 중심인 듯?
동상. 누군진 좀 보고 올걸 그랬나?
더 많은 향초들을 접하니, 작은 간식들도 같이 두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동상 앞에서~ 왕궁 입구 찰칵.
그나저나 나랑 같이 입국한 한국인들은 다 어디갔죠? 짱구에 있나요?
이제 긴 비행의 피로를 풀러 마사지샵에 갑니다.
대충 구글맵 검색해서 갔어요.
~
마사지 샵에서 찍은 사진은 없고, 마사지는 처음받아봐서 잘 모르겠어여. 부드러운 도수치료?
등 마사지 받는데 정말 간지러워서 미칠 뻔
다들 동남아가서 마사지 어떻게 받으시나요... 참는게 너무 힘들었어요ㅋㅋㅠㅠ
마사지 받고 나오니 해가 깜깜해짐. 이럴 수가 또 밥먹어야돼.... (여행중 밥생각 없는 편)
아까 지나가다 봐둔 식당 들어갑니다.
식사값은 식사 한접시 7~8천원대.
동남아라 대체로 단짠맵. 한국인에겐 반찬만 먹는 느낌. 맛있음.
음료값은 별도.
동남아라 사람들이 싸다고싸다고 그러는데 관광지 부근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함.
해외에선 음료 꼭 같이 시키는게 몸이 뱄다.
~
그렇게 맛있는 저녁 클리어하고 숙소도 돌아간다.
들개가 자주 보이는데 다들 순하고 사람한테 관심이 없다. 더워서 그런가.
아까 봤던 부족님들. 밤이 되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내 짐을 그리워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이제 빤스 손빨래 해야돼요.
제 짐을 과연 찾을 수 있을까요? 스.쿠.트.인데도?
다음날을 기대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