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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나무
비가 그치질 않는다. 바람이 세차게 불지만 않는다면 아침 산책은 되도록 나간다. 여름날 시골 생활이야 반바지에 슬리퍼만 신어도 뭐라 그럴 사람이 없다. 여느 날처럼 산 밑자락 길로 들어섰다. 그런데 길가에서 생전 처음 들어보는 괴이한 소리가 난다. 가까이 가보았다. 배수구에 물이 흘러 들어가는 소리이다. 흘러 들어간다는 표현보다는 빨려 들어간다는 말이 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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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8. 2025
'부처스 크로싱'을 읽고
독후감
..... 1870년대, 보스톤의 대학생 윌 앤드루스는 자연을 깊게 알고 느끼기 위해서 서부의 작은 사냥꾼 마을 부처스크로싱으로 온다. 그는 들소사냥을 하고 그 가죽을 벗겨 상인에게 파는 전문사냥꾼 밀러를 만난다. 밀러는 자신만이 아는 깊은 산속에 수천 마리의 들소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윌은 밀러와 함께 들소사냥을 가기로 하고 네 명의 사냥원정대를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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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08. 2025
어머니의 크리스마스 카드
잠결에 무슨 소리가 들린다. 벌떡 잠에서 깬다. 무슨 소리지? 누가 우는 소리? 어머니 방에서 나는 소리다. 뛰어가서 방문을 열어 보니 어머니가 방에 주저앉아 매우 아파하신다. 119를 부르고 근처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어머니를 모시고 갔다. 검사를 하니까 엉덩이 부근 고관절이 부러지셨다고 한다. 의사가 수술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현재 병원이 수술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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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5. 2025
조각난 하늘
아침 공기가 차게 느껴진다. 어느덧 가을이다. 코로나 19로 하루하루가 가는 것이 마치 꿈결 같다. 어제가 그제 같고 그제가 지난주 같다. 시간의 개념이 무뎌진다. 오늘 날씨가 어떤지 보고 싶어 창가로 간다. 베란다 가까이 가서 고개를 들어 높이 올려다봐야 겨우 하늘이 나타난다. 101동부터 106동 20층 건물들이 만들어낸 각지고 작은 조각난 하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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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시골할머니
시골할머니들의 허리는 굽으셨다. 까만 피부, 깡마른 손목, 움푹 들어간 뺨의 모습은 그들의 고단했던 일생을 그대로 보여준다. 어린 나이에 시집을 와서 사시사철 밭일을 한다. 밭일이 끝나면 부엌에 들어가 턱없이 낮은 부뚜막과 아궁이 앞에서 쪼그리고 저녁밥을 짓는다. 출산 뒤에도 산후조리는커녕 바로 밭으로 일을 하러 나간다. 그런 인생이 그들의 허리를 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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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황금가지
오늘 아침 8시 20분쯤. 여느 날처럼 정수기 물을 받아서 커피를 끓이고, 토스트를 구우려 왔다 갔다 하는데, 싱크대 한가운데 있는 작은 창문이 환해지기 시작한다. 가까이 다가가 창밖을 보자 저기 건너편 아파트들 사이로 밝은 햇살이 들어오고 있고, 그 햇살이 뒷마당 축대 위 작은 숲을 비추기 시작한다. 그러자 어느 순간, 나무줄기와 가지들이 온통 황금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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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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