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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등대 Aug 10. 2022

처음 읽어보는 브랜딩 책

퍼스널 브랜딩도 공식이 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당신이 어떤 분야에서 어떤 수준으로

 어떤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지와 

그로 인해 그들이 얻게 되는 혜택뿐이다"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시작했던 사업은 내 뜻대로 되지 않았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실패 이유를 생각해보았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중에서 브랜딩과 마케팅에 무지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했다.


처음으로 읽기 시작한 브랜딩 책은 조연심 작가님의 <퍼스널 브랜딩도 공식이 있다>라는 책이다.

아직 완독 하진 못했지만 읽으면서 소화도 할 겸 정리를 해보려 한다.




이 책은 고객들에게 나를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롭 케인의 플랫폼 레볼루션>에 따르면 광고 방식의 4가지 시대를 거쳐 발달했으며 오늘날 과거의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한다.


 첫 번째부터 양의 시대, 질의 시대, 망의 시대, 격의 시대로 이어진다.

격의 시대는 신뢰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전달된다. 돈으로 관심을 살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자신의 문제에 귀 기울여 주고 약속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는 시대를 말한다.

이런 격의 시대에서 우리가 갖춰야 할 것은 영향력이라고 얘기한다.


이어서 개인적 본질직업적 본질에 대해 얘기한다.

개인적 본질은 돈, 성공, 나눔 등 개인적인 목적을 드러내는 반면 

직업적 본질은 타인에게 판매하는 물건, 제공하는 서비스 등 사람들이 당신에게 궁금해하고 기대하는 바를 일컫는다.


격의 시대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야 할 우리들이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자타공인 신뢰를 쌓는 것.

그것이 자기소개 문장이 필요한 이유이며 퍼스널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고 얘기한다.


파브 FAB는 원샷 메시지를 작성하기 위한 3단계 문장 공식이다.

파브 FAB는 특징 Feature, 장점 Advantage, 이익 Benefit의 앞 단어를 줄여서 만든 용어다.

이런 자신만의 문장은 명확한 경로를 알려주는 북극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FAB에 이어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6가지 질문이 나온다.


1.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2. 당신의 고객은 어떤 문제를 가진 사람인가요?

3. 당신은 무엇을 해줄 수 있나요?

4. 그럼 이제 무엇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5. 고객의 문제가 해결되면 고객의 삶은 무엇이 달라지나요?

6. 당신의 약속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정의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어필하고,

무엇을 줄 것인지 약속하는 것.


여기까지가 오늘 읽은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내 생각=> 책의 내용 중 흥미로웠던 것은 개인적 본질을 사업에 투영하지 않는 것이었다.

사업을 시작한 후 내 사업과 개인적인 나를 일치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사업을 내 입맛대로 하려고 하고 왜 안되냐며 불평하는 악순환을 경험했었다.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구체화시키며 개인의 나와 분리할 필요성이 있다.

책을 통해 혼자 끙끙거리며 전전긍긍했던 질문들이 정리되어 있어 편하게 느껴진다.

나와 브랜드를 분리시키는 것.

브랜드를 브랜드로 키우는 것.

그러기 위해서 책에 안내하는 방법대로 질문에 답을 해봐야겠다.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지만 결국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니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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