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친구들
안녕하세요. 저는 이 책의 첫 번째 대상이자 관찰자를 맡고있는 시율입니다. 여러 기록을 남기는 것 또한 제가 해 나갈 일이기도 합니다. 저의 소개를 먼저 해야겠죠?
저는 현재 조울증 및 공황장애와 불면증으로인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울증의 증상으로 매일 아침 활동이 너무나 힘들며, 조증을 겪을 때에는 앞뒤 안가리고 뭐라도 해야하는 강박으로 또 불면증을 겪습니다. 지금은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자해 충동으로 충동억제에 에너지를 쏟으며 지내고 있습니다.여전히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잠을 위해서는 수면제 및 신경안정제를 먹고있으며 아침에도 과감각으로 힘들어 하기에 아침약을 먹고있습니다. 언제였는지 기억하기 힘든시간동안 매일 약이 바뀌고 매일 부작용과 싸우며 매일 내성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증, 답답함, 어지러움, 무기력감, 울증, 두통, 근육경직 등을 겪고있으며 감정적인 증상으로는 여전히 삶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사는것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고 뭐든 부질없다고 생각하게됩니다. 항상 누군가가 날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나 스스로를 아프게하는 것 피를 보는 것을 너무 희열감을 느끼고 두근거립니다.
이처럼 저도 아직은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전히 스스로와 싸우고있습니다. 아니 어쩌면 스스로와의 싸움이아닌 스스로의 치유를 원하며 지내는 것이 벅차고 힘든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제가 관찰하는 대상이자 나의 친구 A양은 저 보다 조금 더 아주 조금 더 힘겨워하는 친구입니다. 사람에게 상처 받아서 일상이 힘들지만 또 사람에게 치유받고싶어하는 사람입니다. 현제 약을 복용중이며 병원입원을 자주하며 심각할 때에는 분노조절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 약이 쎄서 약의 부작용으로 몸을 떠는 편이며 말이 조금은 어눌한 듯 합니다. 약기운 때문이기에 어쩔 수 없는 증상들을 남들은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관찰자 시점의 증상으로는 살빠짐, 무기력감, 근경련, 수전증, 주의력결핍이 있습니다. 심적 증상으로는 제가 전부 알 수 없지만 관찰자 입장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아픔은 애정결핍, 피해망상, 감정과잉반응, 눈치보기, 죄책감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관찰 됩니다. 애정결핍으로 인한 애니멀호더 기질이 약간 있으며 과다한 약 복용으로 인해 입이 쓰다라며 밥을 잘 먹지 못 해서 살이 빠진거 같다. 살 빠짐으로 인한 기력저하로 체력이 많이 약해진 듯 하며 그와 동시에 체력저하로 무기력해 하는 듯하며 근이완으로인한 수전증 근경련이 의심된다. 주의력결핍으로 인해서 했던 말을 또 하거나 대화 하기에 맥락을 잡기가 어렵고 두서가 없다.
이와 같이 A양도 아직은 일상으로 돌아가기에 먼 길이 남은 것 같으나, 스스로가 치료의지가 뚜렷하며 앞으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도 있다. 다만 약을 복용하지 않을 시 조울증 증상이 뚜렷하며, 분노조절장애의 증상도 동반되어 담아두었던 분노를 발산하는 편이다. 그렇기에 약을 꼭 복용하고 억울한 일은 빨리 잊어버리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A양 또한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며 스스로의 의지와 함께 치유되길 기원하는 일인이다.
이제는 곁에 없지만 오랜 세월 관찰 할 수 있었던 B여사는 인생선배였던 사람이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강박증에시달리며 우울증과 결벽증으로 인한 자책감과 죄책감 그리고 피해망상증상과 알코올 중독 증세로 힘들어했다. 현재는 살아있지 않기에 더이상의 관찰은 불가하나 살아생전의 모습을 관찰한 결과를 적어보려고 한다.
일 평생을 조울증과 강박으로 지냈던 사람이기에 다양한 증상이 있다.조증과 울증의 주기가 짧은 편이며 조증일 때는 기쁨보다는 분노 표출방식으로 증상이 발현되었으며 강박증으로인한 결벽증과 함께 그것을 완수하지 못했을 때 나오는 자책감에 스스로를 정신가학하기도 한다. 피해망상적인 부분이 있었으며 분노표출의 대상이 딸이기도 했다. 소유욕과 강박증으로 딸을 인형다루 듯 말을 잘 들어야하는 것이 있으며, 그 경계를 벗어날 경우 큰 스트레스를 받아하며 엄청난 분노를 표출했다. 과도한 욕심으로 딸을 연예인 시키려던 것, 회사를 확장하려던 것, 새로운 회사를 이어가려던 모험.
이러한 일 들로 인한 자존감하락이 최고의 원인이 되었다. 그러나 제일 큰 원인은 지방으로의 이사이다. 모든 것을 내려놔야 했던 그 순간이 증폭되는 이유였다.
지금도 딜레마에 빠져있는 C군을 관찰은 진행 중 이다. 스스로의 강박증이 존재하며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이 있는 듯 하다. 게임 중독 증세가 미약하게나마 보이며 휴대폰 중독증도 어느정도 보인다. 무언가 직업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으며 의욕이 없어보인다.
정확한 병명은 모르겠으나 우울증으로인한 파생된 일인거 같다.
기저에 깔린 성격 혹은 성향적인 부분들이 성적으로 표출 될 때가 있는 것 같다. 현재 이상성애자라고 분류되는 이들도 여럿 존재한다. 그 사람들의 일부 혹은 대부분이 자신을 바라보며 고찰하고 고뇌하는 행위를 많이 한다. 인간으로써도 성향자로써도...성향자가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살짝 설명하자면 간단하게 SM을 하는 사람들이며 이들을 성향자라는 이름으로 묶어있다.
정신병력적으로 이상성애자라는 틀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그 속에는 시체성애자, 물건성애자, 아동성애자 등 다른 이상성애자들도 있기에 성향자들은 자신들끼리 묶어서 성향자라는 이름으로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