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보내는 편지

by 진시율

세상 그 어떤 아버지들 중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그 어떤 아버지가 온다고 해도 바꿀 수 없는 나의 아빠.


세상에서 제일가는 딸바보 아빠. 언제나 일이 1순위리던 아빠지만 0순위로 나를 생각해 주던 나의 아빠.

순위보다 더 위인 '엄마'를 제일 사랑하여 "엄마가 없으면 너희도 없다"라며"내 여자 괴롭히지마라"하던 아빠.


언제나 내 편이고 언제나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고자 노력하며 친구처럼 대하면서도 인생 선배로써의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예의를 알려주었던 사람인 나의 아빠.


어디가서든 항상 어른들께 이쁨 받는 사람으로 자란 나의 모습에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어른들 앞에서 하지 말아야하는 예의와 사람이 사람이기에 지켜야하는 예의를 꾸준히 알려주신 아빠 덕분에 만들어진, 항상 이쁨 받을 수 있는 나!!


이제는 다 자라서 독립해야할 나이의 딸래미지만, 그 딸이 강하게 살아가길 바라면서도 어디서든 공주대접 받기를 원해 집에서 공주대접 해주는 나의 아빠는 이젠 아닌척하는 여전한 나의 딸바보 아빠야!


장난끼도 다분하고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내 성격은 아빠를 참 많이도 닮은거 같아. 매일을 즐겁게 보내려고 하는 노력에 많은 도움이 되는 영혼 한 조각, 그 조각은 내 삶에서 소소함에도 감사할 수 있게 만드는 행복을 가져다준다는거 알아?


내가 날 사랑하고 내가 날 객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상처가 나도 다시 잘 일어서서 걸어가는 그런 어른으로 크도록 돌봐주고 사랑해준 아빠.


나는 더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우며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행복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더욱 노력할게, 그럴게 그러니까 너무 많은 걱정 말고 너무 많은 우려말고 언제나 사랑해 아빠!

수, 토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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