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5·S3, 북미서 최고 평가

모터위크가 선택한 이유

by 지드카 오토매거진


북미 자동차 시장은 브랜드 충성도와 경쟁 강도가 유난히 높은 곳이다. 그 무대에서 아우디 A5와 S3가 동시에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 모터위크가 선정한 2026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A5는 최고 럭셔리카, S3는 최고 스포츠 세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세대 변경과 성능 개선 이후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적지 않다.


A5, 플랫폼 진화가 만든 균형

2026-audi-a5-sedan-grey-side-profile-driving.png 출처 : AUDI

신형 A5는 새로운 내연기관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비율을 다시 다듬었다. 휠베이스를 약 6.6cm 늘리며 실내 공간과 적재 여유를 확보했고, 넓고 낮은 자세를 통해 쿠페에 가까운 실루엣을 유지했다. 5도어 구조의 실용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디자인과 공간 활용을 동시에 개선한 셈이다.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구성을 더했고, 출력과 주행 질감도 한층 정제됐다. 모터위크는 고급 소재의 마감 완성도와 균형 잡힌 주행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 화려함보다는 기본기에 집중한 접근이 럭셔리 세단의 본질을 잘 구현했다는 분석이다.


S3, 고성능과 일상의 접점

2026-audi-s3-sedan-red-front-view-performance.png 출처 : AUDI

S3는 2.0리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28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과 강화된 차체 세팅, 후륜 토크 분배 기술을 결합해 코너링 안정성과 응답성을 끌어올렸다.


주목할 부분은 성능만을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서스펜션과 차체 조율을 통해 일상 주행에서도 부담이 적은 승차감을 유지했다. 모터위크는 S3를 두고 “과도한 출력 경쟁 대신 완성도 높은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스포츠 세단”이라고 평가했다. 고성능과 실용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았다는 의미다.


150여 대 비교 끝에 얻은 결과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즈는 매년 150대 이상의 신차를 직접 주행하고 계측 테스트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주행 성능, 기술 수준, 실용성, 연비 효율, 가격 대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A5와 S3의 동반 수상은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니다. 세대 교체 이후 내실을 다진 두 모델이 객관적 비교 과정에서 경쟁 모델을 앞섰다는 뜻이다. 아우디는 이번 결과를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과 제품 완성도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결국 핵심은 균형이다. A5는 럭셔리 세단의 기본기를, S3는 스포츠 세단의 정수를 다듬었다. 북미 전문가들이 ‘최고’라는 단어를 꺼낸 이유는, 화려한 수치보다 완성도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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