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884마력 승부수

프리미엄을 넘어 럭셔리로

by 지드카 오토매거진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선언했다. 2026년을 ‘Premium to Luxury’의 원년으로 삼고, 기존 프리미엄 이미지를 넘어 본격적인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신차 출시가 아니라, 제품군·판매망·오너십 경험까지 동시에 확장하는 구조적 변화에 가깝다.


폴스타 3·5로 완성하는 ‘3카’ 전략

polestar-3-4-5-lineup-performance-driving-desert.png 출처 : 폴스타 코리아

폴스타코리아는 기존 폴스타 4에 더해 폴스타 3와 폴스타 5를 순차 투입한다. 이를 통해 D세그먼트부터 F세그먼트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폴스타 3는 브랜드 최초의 퍼포먼스 SUV다. 액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800V 충전 시스템, WLTP 기준 최대 635km 주행거리를 갖췄다. 정숙성과 안전성, 고급 사양을 결합해 플래그십 SUV의 역할을 맡는다.


폴스타 5는 4도어 퍼포먼스 그랜드 투어러로, 최대 650kW(884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800볼트 아키텍처와 WLTP 기준 최대 678km 주행거리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이미지를 강화한다.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릴 핵심 모델로 평가되는 이유다.


8,200대 기반 위에 쌓은 확장 전략

polestar-good.png 출처 : 폴스타 코리아

폴스타는 2021년 국내 진출 이후 누적 8,200여 대를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2,957대를 기록하며 폴스타 4 중심의 프리미엄 EV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온라인 중심 세일즈 구조와 OTA 업데이트, 고객 초청 프로그램 등은 브랜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전기차 부문 고객 충성도 1위 달성 역시 이러한 전략의 결과로 해석된다.


리테일과 오너십, 경험을 확장하다


제품 확대와 함께 고객 접점도 넓힌다. 전시장은 7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충전 인프라는 2030년까지 전국 40개소 400기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전용 오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비 예약과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합하고, 신차 교환·타이어 교체·자차 보험 지원 등을 포함한 케어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홈 딜리버리, 공항 픽업&차징, 호텔 발렛 서비스 등 라이프스타일 연계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폴스타는 2026년 4,000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전략의 핵심은 숫자에만 있지 않다. 884마력 퍼포먼스 모델과 함께 브랜드 경험 전반을 재정비하며,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다른 방향의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동화 시대의 럭셔리는 무엇인가. 폴스타는 그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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