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저 멀리 너무나도 아득해서
아찔할 만큼이나 먼 곳에서
쓸쓸히 우두커니 앉아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대에게
차마 닿지 않는 동경을 꺼내어
시퍼렇게 새하얀 겨울밤 한구석 오려내어
뜨거운 심장 속에 고이 접어 넣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