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가 아픈 삶

천장을 들이박자!

by homeross

회사에서 작은 독서모임을 하고 있는데

이번달은 게리켈러 와 제이 파파산이 쓴

'원씽'이라는 책을 정하고 함께 읽었다.


평소 자기 계발 서적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읽다 보니 유용하기도 하고

지금 나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도 많이 있었다.


그중 지금 나에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한 가지 내용은

도전적 접근법 (쉽고 자연스러운 일을 한다.)에서

목적의식을 가진 접근법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일에 도전한다.)

으로의 전환의 관한 내용이었다


사람들은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오면

안주하는 지점이 생기는데 거기서 머무르지 말고

성취의 한계를 돌파하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이 부분을 읽다가 갑자기

벌거벗은 듯 부끄러워졌다.

이유는 작은 성과에도 안주하고 쉽게

게을러지는 나를 저격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안주하다 보면 어느샌가 퇴보하고

있는 나와 마주하는 경우가 많았고

늘 시작에 비해 뒷심이 없어

흐지부지 끝나는 일들도 많았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삶의 태도를 바꿔

보기로 했다.

성취의 한계라는 천장을 만나면

정수리로 힘껏 들이박아 보기로 했다.


천장이 깨질지 정수리가 먼저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행동하지 않으면

이뤄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으니

이제부터는 정수리가 아픈 삶을 살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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