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를 끝까지 믿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고 말해주고
가능성을 믿어주고 설령 실패한다고 할지라도
그냥 실패일 뿐이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가족, 친구, 혹은 연인이 내 곁을 지켜준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말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은 없었다.
아니 애석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왜냐하면 나조차도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타인이 나를 믿어줄 수 있을까?
나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매우 힘든 일일 것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 순간
세상 누구도 나를 일으켜 줄 수 없다.
응원을 해줄 수도 다그칠 수도 위로를 해 줄수도 있지만
결국 두발을 딛고 일어서 원하는 삶으로
걸어 나가는 일은 오직 나뿐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나는 나를 끝까지 믿어보기로 결심했다.
설령 실패하게 될지라도 넘어질지라도
남들이 모두 나를 믿지 못한다고 할지라도
오늘부터 나는 나를 끝까지 믿어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