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깃털처럼 가볍게

by homeross

즐거움과 행복에

첫걸음이 무색하게

끝이 없는 여정에

지쳐 마음이 녹초가 되었다


눈을 들어 앞을 봐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길

나는 그만 길 위에 주저앉아

시작을 원망한다


한참을 울고 나니

눈물에 씻긴 듯

후련한 마음

다시 일어나 앞을 본다


다시 시작한 걸음일지라도

첫걸음이 되어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걸어가 본다


여정이 다할 때까지

나는 또다시 지쳐

주저앉아 울게 되고

또다시 시작하겠지만


걸어가야만 할 길이라면

주저앉은 채로 포기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걸으리라 깃털처럼 가볍게

keyword
작가의 이전글뭐든 매일 X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