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 공원에서의 기억
드디어 앉았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지
이렇게 편한 의자에 앉으려고
얼마나 노력해왔던가
만약 일어나거든 의자를 부숴야지
누구도 앉지 못하도록
그런데 더 크고 화려한 의자가 있다면
다시 일어설지도 몰라
그 자리에 누군가 앉아있다면
그를 없앨지도 몰라
의자에 앉자마자 드는 생각.
기생인간 기생충입니다. 지구와 자연 그리고 주변사람들의 희생 속에 기생하며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