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길 끝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목표를 향해 걷고 있는 당신에게

by 영백
모든 길은 답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걸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이 길 끝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정말 내가 원하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까요?


길을 나설 때, 우리는 가방에 설렘과 불안을 함께 넣습니다.
지도는 있지만, 길 위의 모든 순간이 지도에 표시되는 건 아닙니다.
모퉁이를 돌면 어떤 풍경이 나올지, 비가 쏟아질지, 꽃이 필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걸음을 떼는 일은 언제나 용기가 필요합니다.


걷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길이 맞는 걸까?”


마주친 갈림길 앞에서,

혹은 끝없이 이어지는 오르막 앞에서,

우리는 선택을 망설입니다.

뒤돌아보면 익숙한 길이 손짓하고, 앞을 보면 미지의 풍경이 기다립니다.
익숙함은 편안하지만, 거기엔 더 이상 새로운 발견이 없습니다.
미지는 두렵지만, 그 속에서만 새로운 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끔은 처음 계획에도 없던 장면이 길 위에서 나타납니다.
햇살이 들이치는 오래된 골목, 이름 모를 꽃이 피어난 들판,
그리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한 사람과의 우연한 만남.
그 순간 깨닫게 됩니다.


‘목적지가 전부가 아니구나.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이 나를 만든다.’


길 끝에 도착했을 때, 거기에 내가 꿈꿨던 목적지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그 길에서 걸어온 발걸음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길 끝은 어쩌면 또 다른 길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건 끝에 무엇이 있느냐가 아니라,
그 길을 걸으며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느냐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걸어갑니다.


이 길 끝에 무엇이 있을지 알 수 없지만,
그 불확실함이야말로 걸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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