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에 아빠도 자주 흔들렸단다.
시험을 앞두고 “나는 못할 것 같아”라는 생각에
스스로를 지레 겁먹게 만들기도 했고,
사람들 앞에 서면 괜히 주눅 들어 내 목소리가 작아지곤 했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 아빠를 가장 힘들게 했던 건 공부도, 발표도 아니었다.
바로 ‘나 자신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었어.
딸아, 살아가다 보면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을 듣게 될 거야.
“너는 아직 부족해.”
“그건 네가 하기엔 어려워.”
때로는 그런 말이 마음에 꽂혀서 스스로를 의심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순간 꼭 기억해야 한다.
세상에서 너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너 자신이라는 것.
사람들은 누구나 불안과 두려움을 느껴.
심지어 자신감 넘쳐 보이는 사람들도 속으로는 흔들리고 있을 때가 많아.
그래서 중요한 건,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느냐가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야.
만약 네가 스스로를 믿는다면,
넘어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고,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어.
반대로 스스로를 믿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움츠러들어 놓쳐버리게 되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의심하며 살아간단다.
남과 비교하면서 “나는 저 사람보다 못해.”라고 단정하거나,
한두 번의 실패로 “역시 나는 안 돼.”라고 스스로를 가두지.
그런데 이렇게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마음은 아주 큰 족쇄가 된다.
마음속에서 이미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순간,
몸은 따라 움직이지 않게 되고, 결국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 거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신을 믿을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작은 경험을 쌓는 것이야.
거창한 성취가 아니어도 돼.
오늘 할 일을 스스로 정하고 끝까지 해내는 것,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조금 더 고민해 보는 것,
이런 작은 경험들이 쌓일수록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이 커진단다.
두 번째는 스스로에게 좋은 말을 건네는 것이야.
“나는 못 해.”라는 말 대신 “나는 할 수 있어.”라고 말해 보렴.
뇌는 우리가 반복하는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고,
결국 그 말이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하잖니.
아빠가 가르치는 학생들에게도 늘 말하는 게 있어.
“What you say is what you become.”
(네가 말하는 것이 곧 네가 되는 거야.)
그러니 너도 스스로에게 늘 용기를 주는 말을 아끼지 말았으면 해.
세 번째는 비교 대신 성장에 집중하는 것이야.
친구와 나를 비교하다 보면 끝없이 부족한 부분만 보이게 돼.
하지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한다면 작은 변화에도 성취를 느낄 수 있단다.
“나는 조금 더 나아졌다.”라는 마음이 바로 자신감을 키우는 씨앗이야.
딸아, 인생은 때때로 우리를 흔들어 놓을 거야.
하지만 네가 어떤 상황에서도 너 자신을 믿는다면,
그 어떤 풍랑이 와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결국 자기 자신을 믿는 마음이란다.
그러니 기억하렴.
네가 믿는 만큼 네가 될 거야.
그리고 아빠는 언제나 네 편에서,
네가 너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응원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