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by 와이와이

형은 고민 없어?

친한 동생이 말했다.

응 없어.

나는 고민이 없었다.

지금은?

지금도 없다.

그럼 어떤데?

그냥 그런데?

음..

귀찮은 일은 많지만 고민이 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피곤하지는 않다.

역시 잠을 충분히 많이 자서 그런 건가.

그냥 욕심 없이, 목표 없이 산다.

그게 요즘의 전부다.

재미가 다소 없어 보일 지도, 갑갑해 보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재미없는 게 없고 갑갑하지 않은 것도 없다.

그냥 산다.

재미없지 사는 게 원래.

그냥 그렇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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