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품 안 동쪽에서
일용할 만큼 발갛게 묻혀 주리라
소리가 상순을 지나니 괜한 바람 붙었나
조각배 같은 구름 노을에 젖으니
육모 족두리 쓴 날 뺨같아
입 안에 침만 고이네
연두빛 속살도 감춰지고
매운 덧칠만 겹겹으로 아롱지니
눈사람인들 땀방울 송송 맺힐까보다
내 하루 하루의 일상이 누군가의 행복으로 가는 단초가 되었으면.. 시집으로『이브의 눈물』과 『행복한 줄도 모르고』와 『달밤달밤 발밤발밤』과 『바람의 눈빛으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