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의 기본기
팔지 않아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그랜저 사야지"
최근에 더 뉴 그랜저 광고를 보면서 감탄사가 나왔다. 워크맨을 들으며 놀던 7-80년생 중, 고등학생들, 그 시기 부의 상징이었던 자동차 '그랜저'
지금이야 더 좋은 차도 많지만, 그 당시 성공의 상징과도 같았던 차. 그때 그 감성과 기억을 자극하는 광고의 메시지에 나는 그냥 넘어가고 말았다. '사고 싶다! 진짜로!'
짧은 순간, 주어진 시간 안에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하는 광고, 또는 마케팅은 재밌는 일이지만 참 어렵다. 어떻게 소비자가 이 쪽을 잠깐이라도 보게 할까, 기억하게 할까.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온라인 마케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저자도 결국 마케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진정성'이라고 말한다. 가까워질수록 브랜드, 서비스 또는 제품이 말하려는 바가 고객에게 와 닿아야 하고, 궁극적으로는 능동적으로 찾게 만들어야 한다.
즉 타깃 고객을 아는 것, 고객이 되어보는 것.
그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고, 원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경험해 보고 개선하는 것.
말은 쉽지만, 가장 어려운.... 그 부분을 찾아내는 일. 마케팅.
#마케터의 기본기#주세훈
인상 깊은 내용 발췌
-------------------------------------
마케팅은 소비자와 판매자 간 불일치의 균형을 맞추는 일이다.
마케팅 전략들이 모두 고객의 시간 점유율을 두고 경쟁하는 것임을 깨닫는다면 당신의 경쟁자를 어디에서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변화의 속도를 맞추려면 시장이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읽어내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한데 그 해답은 바로 소비자들에게 있다.
고객이 본인들의 셀프 주문을 합리적인 소비를 위한 투자 활동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즐거운 소비경험도 판매 상품이 된다.
회원 서비스의 목적은 많은 고객의 확보가 아니라 적합한 고객을 찾아내는 것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목적은 정확한 추천과 수요 예측이다.
모든 마케팅 활동과 투자는 '데이터 축적'이라는 명확한 목적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사용자는 일반적인 고객의 역할보다 더 적극적인 구매 행동을 보이는 소비자다.
이제 마케터들은 고객들이 어디서부터 유입되어 상품 화면으로 들어오는지를 모니터링해서 해당 유입 경로를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침투 가격전략
-경쟁 제품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인 다음 어느 정도 시장을 장악하면 서서히 가격을 높이는 전략
전자상거래에서는 브랜드가 특정 이미지로 한정되면 연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나가는 데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다.
전자상거래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기능을 하는 브랜드는 명확성을 따르기보다는 다양한 의미와 비전을 담아낼 수 있는 모호성 또는 함의성의 뱡향이 더 효과적인 듯하다.
온라인에서의 브랜딩은 간단하고 잘 읽히는 데 목적을 둔다.
소비자를 생각하는 마음을 기반으로 하여 서비스와 마케팅을 기획하고, 제공할 혜택과 경험을 정하여 고객과 긴밀하게 협업하며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마케터로 거듭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