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노력 속에 깃드는 애틋함의 정서
아름다움을
기록하는 건,
어쩌면 가장 건강한
중독일지도 모른다.
- Posternaks
우크라이나 키예프 출신의 쌍둥이 자매 ‘Tanya Posternak 타냐 포스테르낙’과 ‘Zhenya Posternak 제냐 포스테르낙’은 구도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가진 창의적인 사진작가 듀오다.
그들은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피사체의 본질에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매우 불완전한, 하지만 고유의 우아한 초점을 만들어내는 감각적인 디테일 클로즈업과 그것이 끌어내는 크롭 효과로 명성을 떨쳤다. 자매는 패션 브랜드 만수르 가브리엘과 써네이, 패션 매거진 보그 등과 함께하며 대중 어필했다. 두 사람의 여유롭고 즉흥적인 구도 설정과 생생한 색감 활용, 미묘하게 아름다운 선과 질감에 대한 본능적인 이해는 결국 확고한 미학으로 정립되는데, 결국 그녀들이 가장 잘하는 건 보다 덜 전통적인 방식으로 대개 간과되는 일상적인 순간을 남다르게 포착하는 일이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사이의 끝없는 저울질,
우리가 마주하는 예술은
'사실'일까,
'시각'일까?
어딜 가나 나와 비슷한 걸 좋아하고 또 비슷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귀신처럼 존재한다는 사실 혹은 존재할 거란 믿음은 나의 불안한 선택에 확신을 불어넣어 준다. 사람 사는 곳의 신비는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주는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이런 사람을 만나서 이런 고생이나 하고, 이런 일이나 하면서 이런 돈이나 벌고, 이런 대접을 받으면서 이렇게 살 줄 알았으면 안 했을 노력이 있다. 하지만 버려지는 노력 속에 깃드는 애틋함의 정서는 돈 주고도 못 사는 것이다. 안타까워 애타보지 않았다면 인생을 논하지 말 것이며, 주어진 모든 걸 당연히 여기지 말고 그저 열심히 살아가면 그만일 것이다.
조금 걱정돼서 그러는데, 혹시 알아들었니?
1. 더 많은 선택이 아닌 더 좋은 선택에 집중하자.
2. 충분히 고민하되 지나친 신중함은 경계하자.
3. 선택했다면 뒤돌아보지 말자.
4. 머리 쓰며 표현하지 말자.
5. 치사하게 굴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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