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꽃도 피고
아카시아꽃도 피니
이제 곧 찔레꽃도 피겠구나
이제나저제나
눈은 차창밖 산야를 휘둘러보는데
ㅎㅎㅎ
드디어 피었구나
찔레꽃이 피었구나
지난겨울
남겨진 열매며 잎새 위에
하얀 서리 내려 가엽더니
겨울 가고 봄 오면 다시 꽃 피리니
이 겨울을 잘 넘겨라 마음으로 격려했는데
연초록 잎 돋고 무성해지더니
드디어 너의 모습 보이 누나
반갑고 반갑구나
찔레꽃아
이제 온 산야를
너의 꽃이며 향기로 뒤덮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