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마리즘> 10년 아닌 4년 만에 강산이 변해버렸다.
하지만 나는 파견 기간 동안 본 변사체가 형사 하면서 본 변사체만큼 많았을 정도로 사건사고에 치어 살았기 때문에 경찰의 감이 여전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우와~ 난 참 너무 멋지지 않은가, 6개월 동안 꾸~욱 참고 있다가 떠나기 하루 전날 아름답게 조언해 주고 떠나니 말이다(?) 하는 뿌듯함은 덤이었다.
<라떼마리즘>
형식보다 실질이 우선이다.
결재판을 집어치워라. 보고서만으로 보고하고, 보고 받아라.
보고서에 밑줄도 긋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