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천지적 작가 시점 May 12. 2022

다이어트 중입니다. 글 다이어트.

자기! 글이 너무 장황해!

너무 장황하다!


3월 말에 브런치 작가 등단 후, 40여 일 동안 86개의 글을 써 내려왔다.

그동안 써 놓았던 글도 있고, 작가로서 필(?) 받아서 단박에 써 내려간 글도 있다.


그중 나름 잘 썼다고 자뻑한 글도 몇 개 있었는데, 가장 강력한 팬인 아내님께서 핀잔을 준다.


"글이 너무 장황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핀잔은 글쓰기 의지를 꺾는다.

뭐가 어떻길래 그런가 하고, 조회수가 꾸준히 나오는 글부터 다시 보기로 했다.


이건 참...

창피한 수준이다. 도입부가 좀 장황하고, 아니 많이 장황하고, 트렌드에 맞지 않게 글이 길다.

처음에는 나름 생각하고 도입부를 좀 길게 쓴 건데, 다시 보니 핵심 내용이 중요하지 도입부는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요즘은 다이어트하는 재미에 빠져있다.

이름하야 글 다이어트!


체중조절도 꾸준히 해야 하듯, 글 다이어트도 해도 해도 끝이 없는 듯하다.

"이젠 완벽해!" 하고, 발행을 다시 눌렀는데, 나중에 보니 또 빼야 할 부분이 보인다.


목표가 또 하나 생겼다.

다이어트와 더불어 글 다이어트도 꾸준히 해야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호찌민의 찐 쌀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