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기명기 같은 베트남 사람의 과일 깎는 법

베트남항공 비행기에서 과일 깎은 할머니도 이렇게 후덜덜한 방법으로?

베트남서 여객기에 20㎝ 과도 반입…할머니, 과일 깎다가 '들통' | 연합뉴스

베트남에서 할머니 한 분이 여객기에 20cm 과도를 반입해서 과일을 깎다가 벌금이 부과될 처지에 놓였다는 기사가 아침을 장식했다.

포커스가 항공기 내 보안이 될 수도 있고, 베트남 할머니의 의식 수준(?)이 될 수도 있겠으나, 나는 우리와 다른 베트남 사람의 과일 깎는 모습이 떠올랐다.

예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베트남 사람들은 과도로 과일을 깎을 때 우리와 달리 바깥쪽으로 칼날을 밀어 깎는다고 했다.

그런 식으로 과일 껍질이 깎일까 하는 것도 의문이었지만, 우리처럼 안쪽으로 깎는 것보다 오히려 안전한 방법이라고 소개 했다.

호찌민 파견 근무 당시 베트남어 과외를 받았는데, 정말 그렇게 깎는지 궁금해 선생님께 배 깎는 시범을 보여 달라고 해서 동영상을 찍었다.

이러한 베트남 문화 체험도 해 보는 것이 진정한 살아있는 과외 아니겠는가?

시범 보여 주시는 Giang 선생님 - 신기해서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내 기준에는 손 다칠 것 같아 후덜덜하지만...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