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에 글과 그림을 실었습니다!

뜬금포 짧은 근황

by 임하다











'꾸준한 운동을 계획하면 왜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고 말까?'

아침 요가를 할 때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사소한 의문을 잘 떠올리곤 하는데, 이 또한 그중 하나였다. 야심찬 계획은 위태로운 모래성처럼 한 차례 파도에도 쉽게 부서졌고, 무너져 내린 모래성 위에는 저마다의 이유가 남아있었다. 이 운동을 하기엔 술을 많이 마셔서, 너무 게을러서, 운동할 기분이 아니라서 등 계획이 무너져버린 이유는 같은 것이 하나도 없을 지경이었다. 매번 근육통으로 절뚝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무너져 내린 모래성 앞에서 좌절한 기억은 많지만, 한번도 '왜?'라는 질문을 던져본 적이 없다. 정확히 말하자면 '왜 매번 무너졌을까?'라는 의문을 가진적이 없다.


후략


'일단 오늘은 대충할래(aka 일오대)'가 매거진에서 브런치북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텅텅 비어버린 이 매거진을 방치해두기엔 아쉽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브런치북에서는 담지 못한 그 이후에 이어지는 저의 근황을 담아볼까 하는 계획을 어렴풋이 가지고 있던 도중 즐겁게 작업한 칼럼을 가장 먼저 소개하게 되어 기쁘네요 ㅎㅎ


<땅과 사람들> 3월호에 글과 그림을 실었습니다! 3월호 주제는 '오늘 하루 운동' 으로, 저는 요가를 하면서 느꼈던 작심삼일과 작은 반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가벼운 운동조차도 많은 제약이 생겨버린 시대지만,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운동을 이어나가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


글과 그림의 전문은 아래의 주소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lx.or.kr/kor/publication/land/lis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