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을 타인이 아닌 나에게로
12월,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는지요?
12월에게 또 다른 이름을 붙여 준다면 어떤 이름을 붙여 주고 싶은가요?
나는 12월을 이렇게 부릅니다.
한 해를 돌아보고 정리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12월.
문자 한 통으로 시작된 생각을 담아 보았습니다.
일명 샘정만의 <카드 강연>입니다.
12월에 드는 또 하나의 생각.
다른 사람들은 다들 목표한 것을 이루며 성공하는 것 같아 보이고
너무 많은 것을 누리며 살고 있는 것 같은데.... 나는....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이렇게 토닥여 주고 싶어요.
12월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그렸던 코디북.
그것이 <손잡아줄게요> 책에 들어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12월을 나를 잘 돌보며 산 결과가 이렇게 이어지는 것 같아요.
너무 놀라운 것은 감귤 베레모를 작년 12월에 그림으로 그렸었는데
올 11월에 제주 강연을 가서 진짜 감귤 베레모를 사서 쓰고 여행을 했답니다.
12월, 나를 잘 돌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인스타 라방으로도 소통을 하려고 합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이니 그림을 그려야지... 하면서
라방 공지를 위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그림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이것이 샘정이 주는 가장 큰 위로이자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잘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잘하지 못하지만 기꺼이 즐기며 하는 것.
남들 눈에는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내가 좋으면 괜찮은 거.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해 보는 거.
라방 참여할 시간이 없는데.... 한다면
고민 없이 패쓰~~~~
녹화본이 자동으로 저장되니 그걸 보아도 되고
굳이 안 보아도 되고요.
나 자신을 위한 배려가 가장 먼저여야 하잖아요.
자신을 위한 선택이 스스로를 잘 돌보는 첫걸음이니까요.
스스로를 가장 편안하게 해주는 것.
크리스마스에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미리 크리스마스~~~~ 입니다.